진짜 '술맛'을 원하는 당신에게 필요한 바 가이드.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위스키 바, 맥주 펍과 술집들.

전문가 릴레이 추천, 지금 가봐야 할 수제 맥주 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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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릴레이 추천, 지금 가봐야 할 수제 맥주 펍

각 펍의 경영자 혹은 베테랑 관리자이자, 공인 맥주 심사관, 맥주 잡지 발행인 등 각기 다른 맥주 이력을 가진 그들이 개성, 내실, 독창성 등을 추천의 이유로 꼽은 곳들. 다양한 맛과 모습을 가진 수제맥주의 새로운 면모를 한층 한층 발견할 수 있는 공간들로 안내한다.   

지금 당장 가야 할 부산의 가장 핫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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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가야 할 부산의 가장 핫한 바

부산에서 바 호핑을 하고 왔다. 부산의 칵테일 바 신은 서울과 비교하면 많이 단조롭고 창작 칵테일 분야도 한정된 부분이 많았지만, 10여 년 전부터 부산의 위스키 바 신을 이끌어온 곳부터 도쿄에 숨어있을 법한, 주당들의 아지트까지 꼭 인정받아 마땅한 곳들도 건재했다. 그곳에서 부산의 밤을 오갔고, 부산을 대표하는 맥주 양조장 두 군데도 챙겨갔다. 지금 모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필수 방문 장소들이다.   

오크통에서 만드는 수제맥주, 부산 송정의 와일드웨이브 브루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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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통에서 만드는 수제맥주, 부산 송정의 와일드웨이브 브루잉

수제맥주를 좀 마셔본 사람 중에는 분명 ‘설레임’도 먹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떤 맛인지보다 ‘설레임’이란 이름이 주는 재미 때문에 나도 처음에 마셔봤던 기억이 있다. 이 맥주는 밝은 노란색의 시큼한 맛이 나는 맥주인데, 이 신맛 나는 사우어맥주계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또 부산을 본거지로 한 와일드웨이브 브루잉에서 만드는 대표맥주이기도 하다. 와일드웨이브 브루잉은 그동안 다른 양조장을 통해 위탁생산 해오다 최근 송정역 부근에 자체 양조장과 펍을 열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와일드웨이브가 특이한 건, 국내에서 유일하게 오크통 숙성을 한다는 점이다. 와인과 위스키를 담았던 배럴(225l) 50통에 야생효모나 유산균을 넣어 시큼한 맛이 나는 사우어 맥주를 만든다. 이 사우어 맥주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것도 와일드웨이브다. 여러 가지로 의미심장한 이곳은, 미국 맥주 평가사이트인 레이트비어에서 설레임으로 2016년 한국최고맥주 1위를 받기도 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도 유행하고 있는 사우어 맥주 신을 국내에 열심히 전파 중인 곳이라 할 수 있다. 송정 양조장에 가면 아늑한 마당과 오크통이 줄줄이 늘어선 양조장을 만날 수 있다. 흡사 와이너리에 온 듯한 기분도 전해주는 이곳은, 이 생소한 환경과 분위기 때문에 더욱 흥미를 유발시킨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돋보이는 것은 맥주다. 새콤한 사우어맥주 설레임부터 독일 쾰른 지역의 사우어비어 방식으로 만든 서핑하이쾰시, 레일로드포터, 파인빌IPA, 블랙홀스타우트 등 기본 라인업을 부지런히 늘려나가는 중이다. 솔과 감귤 느낌의 향과 달콤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파인빌IPA, 벨기에 농주로 통하는 세종(Saison)에 오미자를 넣은 루비세종 등 마셔보고 싶은 맥주도 수두룩이다. 야외 앞마당에서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바비큐를 시작하고, 맥주와 어울리는 피자 등의 음식 안주도 넉넉하다. 부산에 다시 간다면 1순위로 방문하고 싶은 집. 이곳에서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 찜통더위를 날리고, 부산 송정의 여름 바캉스를 즐기고 싶다.  

Time Out 의견
4 최대 별점 5개
마트에서 발견한 세계 수제 맥주 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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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발견한 세계 수제 맥주 톱 5

예전엔 주로 1.6ℓ 페트병 맥주로 가득하던 마트 주류 코너. 이제는 ‘친절한 입문용’ 아이피에이(IPA)에서부터 오크(Oak) 숙성 사우어(Sour) 맥주와 개성 강한 ‘벨기에 수도원 맥주’까지 모셔놨다. 종류도 다양한 데다, 마트마다 판매하는 제품도 달라서, 선뜻 장바구니에 담기 망설여지는 세계 수제맥주가 수두룩한 것. 이제 ‘복불복’을 감수하고 뽑기를 하듯 고르지 말고, 전문가가 꼽은 5가지 맥주를 참고해보자. 그 중엔 당신이 편의점에서 자주 봤을 맥주도 포함돼 있다.

서울의 가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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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맥집

황태구이에 맥주 한 잔, 가맥집에서만 누릴 수 있는 여유가 있다.

이럴 땐 이런 술집

블링과 타임아웃서울이 선정한 꼭 가봐야 할 혼술집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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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과 타임아웃서울이 선정한 꼭 가봐야 할 혼술집 15

혼밥, 혼술이 대세다. 눈치보지 않고 차분하고 조용하게 혼자 술을 즐길 수 있는 혼술집. 매거진 블링과 타임아웃서울이 서울 시내 혼술집 15곳을 선정했다. 글 김태연, 김민수, 주현욱 (매거진 블링 에디터)

이태원에서 손꼽히는 최고 전망의 루프톱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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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손꼽히는 최고 전망의 루프톱 바

해가 바뀔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루프톱 바의 열기. 가장 핫한 곳들은 역시 이태원의 어느 꼭대기에 몰려 있다. 

투명한 매력, 화이트 스피릿을 만날 수 있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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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매력, 화이트 스피릿을 만날 수 있는 바

무색의 증류주들은 오랜 시간 동안 위스키와 크래프트 맥주의 그림자에 가려 있었다. 하지만 칵테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칵테일 바도 다양해짐에 따라 다른 술들이 거둬갔던 주목을 이제는 받게 됐다. 럼과 진, 보드카, 데킬라. 투명한 증류주도 이제 시간을 들여 찾아 마시는 술이다. 

위스키와 칵테일이 끝내주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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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와 칵테일이 끝내주는 바

“칵테일? 그건 분위기 내러 온 여자들이 먹는 술 아니야?” ‘상남자’, 또는 ‘술다운 술’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칵테일을 멀리하는 이유다. 이들의 마음이 닫혀있는 건 사실이지만, 꼭 틀린 말은 아니다. 독주를 베이스로 과즙, 리큐어, 시럽 등을 섞어 만드는 칵테일은 도수 보다는 조화의 미학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하지만 술 본연의 맛을 살리는 칵테일도 있고, 들어간 재료는 많아도 코를 찡그리게 되는 칵테일로는 ‘칵테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맨하탄이 있다. 바다보다 푸른 차이나 블루나 미도리 사워를 마시고 ‘이게 술이야?’ 감탄하며, 실망한 적이 있다면 그것은 바텐더의 탓이 아니라는 것도 이참에 알려준다.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이 칵테일 둘은 모두 주스 같이 달고, 진하게 섞여 나오는 게 정석이다. 위스키 또한 마찬가지다. 독하고 비싼 술만은 아니라는 소리다. 매주 한 위스키를 선별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바는 한남동에 있고, 은은한 오크 향이 나는 ‘가벼운’ 위스키를 더불어 소독약 냄새가 허를 찌르는 아일라산 위스키도 길들여지면 홍어처럼 찾게 된다. 하지만 당신의 취향은 위스키 병만 보고 판단할 수 없으니, 바에 있는 바텐더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기를 권장한다. 그들은 술에 있어서는 전문가이고, 사실 당신과의 술 이야기를 은근 기대하고 있으니까.

취향대로 찾아가는 서울의 바와 술집들

친구와 맥주 한 잔하기 좋은 수제맥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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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맥주 한 잔하기 좋은 수제맥주집

'소맥'에 말아 먹기 아까운, 그냥 먹어도 더위가 싹 가시는 맥주들이 모두 이곳에 있다. 수제 맥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서울의 최고의 맥주 펍. 

과일 소주도 질린다면 전통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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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소주도 질린다면 전통 소주

백마디 말보다 직접 한잔의 술잔을 기울이는 게 낫다. 배를 넣지 않았음에도 배 향이 나는 문배주의 맛을 상상하기란 어려운 일이니까. 우리 선조들은 옛날부터 직접 술을 빚어 즐겼다. 그래서 집집마다 맛과 향이 독특한 가양주가 생겨났다. 솔잎을 넣고 만든 함양의 솔송주, 쌀이 귀한 제주도에서 좁쌀로 빚었던 고소리술 모두 가양주로 지금도 각 지방에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과거에는 각 지방을 찾아가야 맛볼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이런 술을 한곳에 모아 소개하는 곳들이 있다.  전통주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함께! 때론 강하고 독하게 때론 부드럽고 향긋하게, 우리의 삶과 함께 해온 전통주를 즐겨보자.

연인을 위한 와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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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을 위한 와인 바

부르고뉴에서는 와인을 마시는 행위가 사랑에 빠지는 것이라 표현되기도 하는 것처럼, 그 자체로 사랑이 되기 충분하다. 연애를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불을 지펴주고,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깊은 애정을, 소원해진 관계에서는 대화를 부드럽게 해주는 와인.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연인과의 사랑을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줄 서울의 와인 바를 소개한다. 글 양정아(와인 애호가)

분위기 좋은 서울의 LP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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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서울의 LP바

아날로그 사운드와 함께 겨울 밤 술 한 잔.

부담없이 갈 수 있는 포차 스타일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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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갈 수 있는 포차 스타일 술집

에 가긴 아쉽고 작정하고 마시자니 부담스러울 때는 뭐니뭐니 해도 포차가 안성맞춤이다. 부담없이 언제든 갈 수 있는 포차 스타일의 술집을 모았다.

음악이 숨 쉬는 서울의 라이브 뮤직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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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숨 쉬는 서울의 라이브 뮤직 바

끼는 타고나야 하지만 흥은 누구에게나 있다. 제아무리 몸을 굴리고 놀려봐도 진전이 없는 목석형 '만성 몸치'도 거부할 수 없는 게 바로 음악이다. 춤은 절대로 추지 않겠다는 이들도 라이브 뮤직 바에 자리를 잡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어폰으로 들어도 어깨가 들썩이는 목소리, 기타 연주,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베이스 소리. 이 모든 걸 얌전히 앉아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정녕 있다면 그의 어머니는 로봇일 것이 분명하다. 알코올이 식도를 따뜻하게 녹이는 밤, 귓가의 행복 지수를 빵빵 터트려줄 라이브 뮤직 바는 모두 서울 '골목'과 아늑한 '굴'사이에 있다. 이곳에는 즉흥 연주를 하는 DJ도 있고, 무알코올 칵테일도 있고, '하드록'도 있고, 라이브 카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재즈도 있다. 

지금 가야 할 서울의 바, 맥주 펍과 술집들

지금 꼭 가봐야 할 이태원 바와 맥주 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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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꼭 가봐야 할 이태원 바와 맥주 펍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이태원에는 '볼 것'이 정말 다양하다. 터키 아이스크림 좀 먹어보라며 막대에 걸린 아이스크림 콘을 들이미는 아저씨도 (처음에는) 재미있고, 술 취한 외국인들이 팝송을 떼창하는 모습도 (내가 기분 좋으면) 인상적이다. 딱 붙는 나시를 입은 남녀들이 가장 많은 동네이기도 하며, 이색적인 바와 펍도 서울 어느 곳보다 밀접하게 자리해 있다. 핑퐁 치고, 수제 맥주 마시고, 이국적인 안주를 먹을 수 있는 곳은 모두 이태원에 있다. 

지금 꼭 가봐야 할 강남 바와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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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꼭 가봐야 할 강남 바와 술집

엉덩이가 푹 꺼지는 고급 가죽 소파에서 분자 스타일의 칵테일까지, 오늘 하루는 귀족같이 마실 수 있는 강남 일대의 바를 소개한다. 바가 어색하면 일단 술집부터 시작해도 좋다.  

지금 꼭 가봐야 할 홍대 바와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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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꼭 가봐야 할 홍대 바와 술집

이천쌀로 만든 젤라토, 사주카페, 그리고 즉석 만남을 권하는 헌팅 바까지. 홍대에는 정말 없는 게 없다. 젊은 학생과 예술인들이 장악한 홍대는 술 문화도 자유분방하다. 착한 가격과 순수한 패기, 기발한 콘셉트로 무장한 술집들. 홍대에 있어서 더 특별하고 반가운 바와 술집들을 공개한다.  

금요일밤의 열기는 식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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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밤의 열기는 식지 않는다

아침부터 왠지 좋은 느낌이 들었다면, 당신의 예감은 적중했다. 오늘이 바로 기대하고 고대하던 금요일. 이런 '불금'을 그냥 지나칠 순 없지 않은가.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궈줄 핫한 술집 리스트. 글 성은비 (블링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