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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볼 수 있는 영화, 영화 리뷰, 영화 추천, 영화 예고편, 개봉 일정 등 최신 영화 소식을 찾을 수 있는 영화 가이드.

낭만이 넘치는 7월의 이색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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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넘치는 7월의 이색 영화관

조명이 천천히 어두워지면서, 스크린이 환하게 밝아질 때의 기대감. 이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재미있는 장면에 와르르 웃거나, 슬픈 장면에서 훌쩍일 때의 동질감. 시야 가득 꽉 차게 들어오는 스크린 화면. 우리가 영화관을 사랑하는 이유다. 서울 곳곳에는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이 있다. 와인 한 잔과 함께 예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바, 유명한 고전 영화를 상영하는 다리 밑 팝업 시네마,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를 상영하는 박물관까지. 로맨틱한 영화와 함께 여름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이색 영화관을 소개한다.

짜릿하고 오싹하게, 더위를 얼리는 공포영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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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하고 오싹하게, 더위를 얼리는 공포영화 4

여름에 방영되는 무서운 영화나 쇼를 '납량특집'이라고 한다. 납량은 '더위를 피해 서늘한 기운을 즐긴다'는 뜻. 실제로 공포영화를 보면 몸이 긴장을 해 혈관이 수축되고, 추울 때와 마찬가지로 소름이 돋는다. 또한 식은땀이 많이 나는데, 땀이 증발하면 싸늘함을 느끼게 된다. 무서움을 느낄 때 정말로 '등골이 오싹'한 것이다. 올해 여름에도 체온을 낮춰줄 공포영화들이 대거 개봉한다. 산 속, 밀림, 집, 바다 등 다양한 장소를 무대로, 예상하지 않은 순간에,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만나는 섬뜩함을 느끼게 할 영화들이다.

블랙 쉐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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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쉐도우

레스토랑을 경영하며 평범한 삶을 사는 가브리엘(캠 지갠뎃). 그러나 그는 매일 밤 누군가를 암살하는 꿈을 꾸고, 아내의 소개로 정신과 전문의인 리즈 박사(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에게 상담을 받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어느 날 가브리엘은 자신이 꿈에서 암살한 정치인이 실제로 죽었다는 뉴스를 보고 더욱 큰 혼돈에 빠진다. 꿈에서 일어난 사건이 허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가브리엘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비밀을 추적하고, 자신을 살인병기로 만드려는 거대한 비밀조직에 맞서 사투를 벌인다. < 인셉션 >과 < 토탈 리콜 > 등 꿈과 현실의 경계를 다룬 영화의 계보를 잇는 올슨 형제의 신작. < 분노의 질주 >,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의 제작진이 참여한 만큼 완성도 높은 액션 연기와 실감 나는 특수효과를 기대해도 좋다. 사람으로 가득 찬 지하철 역사, 고층 빌딩 숲,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요트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화끈한 액션이 펼쳐진다.

슈퍼배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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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드 3

< 슈퍼배드 >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귀요미’들, 미니언 군단이 돌아온다. 이번에도, 중독성 강한 댄스와 특유의 명랑함은 기대해도 좋다. 1, 2편을 감독한 피에르 꼬팽과 카일 발다가 이번에도 제작을 맡았다. 미니언의 주인 그루는 발타자르 브래트를 놓쳐 악당 퇴치 연맹에서 해고된다. 무료한 삶을 살던 그루는 드루라는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루와 똑같은 얼굴과 체격을 가졌지만 패션감각이 뛰어나고 매력적인 악당, 드루. 그루는 그에게서 집안이 대대로 악당이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다시 악당이 되고 싶은 유혹에 시달린다. 그루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바치는 ‘그루 바라기’, 미니언은 세계 최대 악당이 되려는 그를 돕는다.  

파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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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가는 길

영화제작자인 남편 마이클(알렉 볼드윈)을 따라 칸에 온 앤(다이안 레인)은 일정에 차질이 생겨 홀로 파리로 떠나게 된다. 그런 그녀의 가이드로 나선 자크(아르노 비야르)는 마이클의 동료인 프랑스 남자. 곧장 파리로 가는 줄 알았던 앤의 예상과는 달리 자크는 자꾸 삼천포로 새고, 앤은 그의 안내로 프랑스의 고대 유적지와 지역 박물관을 관람하고 경치 좋은 곳에서 피크닉까지 즐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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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중 영화

덩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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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5월, 독일군은 영국 해협으로 진격했다.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방어하고 있던 연합군은 이때 둘로 갈라졌고, 영국군은 프랑스 북부 지역 덩케르크에 고립된다. 영국군 사령관인 고트는 치밀한 군사작전을 세웠고, 그덕분에 33만 명이 넘는 병사들은 안전하게 영국에 돌아갈 수 있었다. 독일 공군의 집중 공격을 받으면서도 병사들이 안전했던 것은 발벗고 나서 그들을 엄호해준 시민들 덕분이었다. 시민들은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요트와 어선을 동원해 병사들을 배까지 옮겼다. 영화는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된 이 철수 작전을 그린다. 놀란 감독은 대작을 많이 연출하기로 유명한데, 그가 그리는 전쟁 영화는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톰 하디, 킬리언 머피, 마크 라이런스, 케네스 브래너, 해리 스타일스, 제임스 다시 등이 출연한다.

47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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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미터

상어 체험 우리에 갇힌 채, 47미터 아래의 심해에 추락한 두 자매. 탱크에 든 산소는 충분치 않고, 식인 상어떼는 그들을 호시탐탐 노린다. 기존의 상어 영화에서는 물 위로 솟은 지느러미를 주로 보여줬는데, 이 영화에서는 심해에서 유영하는 상어의 모습이 실감나게 담겨있다. < 컨택트 >와 , < 007 스카이폴 >의 시각효과를 전담한 제작진이 영화에 참여했기 때문. 해저세계와 백상아리를 스크린에 구현한 영상미도 볼거리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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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커밍

<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의 사고뭉치,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이 돌아왔다. 마블의 대표 히어로답게 스파이더맨은 다양한 영화와 TV 시리즈로 만들어졌는데, 그때마다 조금씩 다른 성격과 특징을 가졌다. 예를 들어 앤드루 가필드가 스파이더맨을 맡은 2012년의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은 재치있고 발랄했지만, 셈 레이미가 감독을 맡은 2002년의 <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 속 스파이더맨은 다소 내성적이고 철학적이었다. 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2017년의 스파이더맨은 아이언맨 못지않게 똑똑하지만, 다소 주의가 산만한 천재다. 마블의 히어로들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며, 서로 관계를 맺는 것은 마블 영화의 특징. 일명 시네마틱 유니버스라고 하는데, 이 영화의 주인공들과 줄거리도 <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나 < 아이언맨 >시리즈와 연관이 있다. < 시빌워 >에서 함께 싸우며 인연을 맺은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이 등장하는 것도 한 예다. 토니 스타크는 스파이더맨에게 새로운 수트를 선물하며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스파이더맨은 세상을 구하고 히어로 그룹인 어벤저스에 들어가고자 강력한 악당 벌처(마이클 키튼)에게 도전한다. < 아이언맨 >의 감독이자, 토니 스타크의 비서인 해피 호건으로 깜짝 등장했던 존 파브로가 이번에도 등장한다. 바쁜 토니 스타크 대신 피터 호건의 신변을 관리하게 된 것. 반가운 얼굴은 또 있다. 토니 스타크의 전 연인, 페퍼 포츠 역을 맡았던 기네스 팰트로가 < 아이언맨3 >이후 약 4년 만에 얼굴을 비춘다고. 토니 스타크와 피터 파커, 기네스 펠트로가 어떻게 엮일지도 자못 기대된다. 

위시 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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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 어폰

클레어(조이 킹)는 우연히 고대 중국어가 쓰여진 뮤직박스를 얻는다. 이 뮤직박스는 7개의 소원을 이뤄주지만 대신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규칙이 있는 물건으로, 역대 소유자들은 이 뮤직박스로 인해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결국 죽고 만 것. 새로운 소유주, 클레어가 무심코 빈 소원들은 하나둘씩 실현되고, 어떤 소원이든 말만 하면 들어주는 뮤직박스 덕분에 그녀는 꿈꾸던 삶을 살게 된다. 점점 그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저주가 찾아오지만, 이를 알면서도 클레어는 욕망에 사로잡혀 계속 소원을 빈다. 클레어의 주위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뮤직박스는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스스로 열려 음산한 멜로디를 연주한다. 급기야 상황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끔찍해지고, 클레어는 오랜 친구 라이언과 함께 피비린내 나는 뮤직박스의 비밀을 파헤친다. < 컨저링 >에서 크리스틴 페론 역을 맡은 조이 킹이 저주가 깃든 뮤직박스를 발견하는 소녀 클레어 역으로 4년 만에 다시 호러 영화의 주인공을 연기한다. 클레어를 좋아해 함께 저주의 비밀을 푸는 친구 라이언은 < 메이즈 러너 >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이기홍이 맡았다. < 컨저링 >, <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 촬영 감독이자, < 애나벨 >의 연출가인 존 R. 레오네티의 신작. 

헤드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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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

트랜스젠더 록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영화가 15년 만에 재개봉한다. 원작 뮤지컬은 브로드웨이의 연극상, 토니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열광하게 한 수작. 뮤지컬을 제작한 존 카메론 미첼이 영화의 감독과 주연 헤드윅 역을 맡았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기구하고 박복한 헤드윅의 삶을 그린다. 사랑과 사람에 번번히 배신당한 헤드윅은, 자신의 곡을 훔쳐 슈퍼스타가 된 옛 애인 토미(마이클 피트)를 쫓아 밴드 앵그리인치와 함께 미국 전역을 떠돈다. 뮤지컬 영화인만큼 수록곡도 주옥같은데, 수많은 명곡 중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하는 곡은 사랑의 기원에 대해 말하는 노래 ‘The Origin of Love’다. 태초에 인간은 원래 두 쌍의 팔다리와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존재였으나 신의 노여움을 사 반으로 갈라진다. 완전한 하나가 되기 위해 잃어버린 반쪽을 애타게 찾는 과정을 사랑이라고 한다. 수없이 배신당하고 상처 입으면서 끊임없이 진정한 반쪽을 찾는 헤드윅의 모습은 가엾고, 사랑스럽다. 

개봉 예정 영화

이모티: 더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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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 더 무비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의 신작. 이모티들이 사실은 스마트폰 안에서 도시를 이루고 있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영화다. 이모티의 도시 텍스토폴리스에 거대한 위기가 찾아오고, 이모티 삼총사 진, 하이파이브, 헥키 브레이크는 도시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펼친다. 삼총사가 앱을 넘나들며 모험을 펼치는 동안, 스마트폰의 주인공 알렉스는 오작동하는 기계 때문에 계속 난처한 상황에 놓인다. 이모티 삼총사의 목소리가 유난히 낯익고, 연기력이 유독 찰지다고? 착각이 아니다. '진'의 더빙을 맡은 이는 <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의 루카스 역을 맡은 코미디언이자 배우 T.J. 밀러다. 흥부자 하이파이브는 < 레이트 레이트 쇼 >의 호스트인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 텍스트폴리스 최고의 해커 핵키 브레이크는 크리스 프랫의 아내이자 < 무서운 영화 >의 주인공인 안나 페리스가 맡았다. 드디어 공개한다, 최고의 반전. < 엑스맨 >에서 찰스 자비에로 분한 패트릭 슈트어트가 이모티 떵으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댄스 앱의 캐릭터 아키코 글리터로 깜짝 등장할 예정. 

파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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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가는 길

영화제작자인 남편 마이클(알렉 볼드윈)을 따라 칸에 온 앤(다이안 레인)은 일정에 차질이 생겨 홀로 파리로 떠나게 된다. 그런 그녀의 가이드로 나선 자크(아르노 비야르)는 마이클의 동료인 프랑스 남자. 곧장 파리로 가는 줄 알았던 앤의 예상과는 달리 자크는 자꾸 삼천포로 새고, 앤은 그의 안내로 프랑스의 고대 유적지와 지역 박물관을 관람하고 경치 좋은 곳에서 피크닉까지 즐기게 된다. < 대부 >의 연출가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부인, 엘레노어 코폴라의 첫 장편 상업영화. 그녀의 딸은 < 매혹당한 사람들 >의 감독 소피아 코폴라다. 엘레노어 코폴라가 7시간 거리인 칸-파리 구간을 이틀동안 여행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상했다. 보랏빛 라벤더밭, 일명 ‘프로방스’로 불리우는 프랑스의 남동부 지역 마을들의 아름다운 풍경, 로맨틱한 음악과 훌륭한 음식으로 가득한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프랑스로 휴가를 떠나고 싶어진다.

프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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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프랑수아 오종이 감독한 멜로영화로 아픈 상실을 경험한 독일 여자와 비밀을 간직한 프랑스 남자의 사랑을 그린다. 프랑스 대표 훈남 배우 피에르 니네이가 비밀투성이의 아드리앵을, 2016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폴라 비어가 죽은 약혼자 프란츠의 묘지에 매일 찾아오는 약혼자 안나를 연기한다. 흑백과 파스텔톤을 넘나드는 화면의 영상미가 감상 포인트다.

Time Out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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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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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군함을 닮아 군함도라 불리는 섬, 일본의 하시마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 400명의 이야기를 그렸다. 실제로 군함도는 1940년대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당한 곳이기도 하다. 항상 가스 폭발 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공간이 좁아 노동자가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든 곳이었다. 이처럼 노동 환경이 열악한 해저 탄광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은 매일 12시간 동안 채굴 작업에 동원되었다. 이 중 일부는 부적합한 채굴 조건으로 인해 병에 걸리거나 탄광 사고, 영양실조 등으로 사망했으며 도망을 시도하다 바다에 빠져 익사하기도 했다. 한국에는 아픈 기억이 있는 이 섬은 2015년 7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의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한국인의 공분을 샀다. 송중기, 소지섭, 황정민과 이정현까지, 연기파 배우들에 류승완 감독을 더한 매머드급 대작의 탄생을 기대해본다.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인만큼, 일제 강점기에서 한국인이 겪은 고통을 소재로 한 이 영화가 역사를 재조명하도록 도와줄 수도 있을 것이다.

타임아웃 영화 리스트

타임아웃이 선정한 2017년의 개봉 기대작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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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아웃이 선정한 2017년의 개봉 기대작 20

선댄스 필름 페스티벌 초청작부터 소피아 코폴라와 크리스토퍼 놀란, 캐서린 비글로우 같은 블록버스터 감독의 작품까지, 2017년에는 볼 영화가 너무 많다. 최소한의 수고로 최대치의 감동을 받고 싶은 당신을 위해 개봉 기대작 리스트를 준비했다. SF영화와 로맨틱 코미디, 액션 등 장르별로 총망라했으니 믿고 보기만 하면 된다.

당신을 춤추고 노래하게 할 영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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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춤추고 노래하게 할 영화 10

춤과 노래는 인간의 감성 가장 깊은 곳을 건드린다. 탄생과 장례식, 결혼은 물론 제례 같은 중요한 사회적 행사에는 춤과 노래가 빠지지 않았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황홀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춤과 노래를 주제로 하는 영화는 더욱 진한 감동을 주고, 반대로 좋은 춤과 노래가 영화를 오랫동안 기억하게 하기도 한다. 영화 삽입곡을 들으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인상 깊었던 영화 장면이 스치는 것처럼 말이다. 춤이나 노래가 좋은 영화들을 모았다. 새처럼 허공을 나는 < 빌리 엘리어트 >의 빌리, 쏟아지는 빗속에서 노래하는 < 사운드 오브 뮤직 >의 마리아, 분홍색 하늘을 배경으로 춤추는 < 라라랜드 > 속 미아와 세바스찬의 춤과 노래가 당신을 설레게 할 것이다.

사회 고발 영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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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발 영화 10

안면도 기름 유출 사고, 세월호 사고, 언론인 부당 해고 사건부터 최근의 권력 비리 사건까지. 몇 년간 대한민국은 바람 잘 날이 없다. 아래 영화들은 뒤숭숭한 시국의 요모조모를 반영했다. 권력자들의 아귀 다툼을 다룬 < 더 킹 >과 < 마스터 >, 세계 최악의 원전 유출 사고를 다룬 < 딥워터 호라이즌 >, 언론인 부당 해고를 다룬 < 7년: 그들이 없는 언론 > 을 보면, 촛불이 왜 이렇게 밝게 타오르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가족과 함께 볼 영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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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볼 영화 10

도스토예프스키의 책 < 안나 카레리나 >는 이런 구절로 시작한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서로 다르게 불행하다." 가족은 가깝고도 멀다. 속속들이 알지만, 그래서 더욱 기대하고 그만큼 실망한다. 타인과는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예의를 지킬 수 있는데 가족에게는 그것이 쉽지 않다. 다음 영화들은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그렸다. 서로 의지하며 떠난 엄마를 기다리는 네 남매도 있고, 커밍아웃한 딸을 힘겹게 받아들이는 엄마도 있다. 죽음을 앞두고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대화하려는 남자도 있다.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지만, 이들은 어떻게든 서로를 보듬으려고 노력한다. 함께 살면서도 항상 대화가 부족한 가족과 함께 보면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영화들이다.

최고의 아일랜드 영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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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아일랜드 영화 10

또 한 편의 아일랜드 영화 [싱 스트리트]가 개봉했다. 이에 맞춰 [타임아웃]이 선정한 아일랜드 영화 10편을 소개한다. 아일랜드는 작은 나라지만 영화계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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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읽을거리

당신이 알아야 할 < 킹 아서: 제왕의 검 >과 아서왕 이야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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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알아야 할 < 킹 아서: 제왕의 검 >과 아서왕 이야기 6

아서왕은 강력한 힘으로 고대 브리튼을 평정했으며, 중세 시대 문학과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왕이다. 아서, 그리고 그를 지키는 원탁의 기사단이 겪는 모험 이야기를 아서왕 전설이라고 부른다. 중세 유럽문학의 주요 주제 중 하나였다. 용맹한 기사의 모험, 지고지순한 사랑, 기품있는 궁정기사도, 환상적인 세계관과 같은 요소 덕에 산문과 서사시는 물론, 오페라와 소설의 소재로도 사랑받는다. 개성과 재치 넘치는 연출로 유명한 가이 리치 감독, 그가 아서왕 전설을 재해석했다. 알고 보면 영화가 더 재미있을 아서왕 전설과 영화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서울에서 경성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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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경성 찾기

작년 개봉한 < 암살 >부터 < 동주 > < 해어화 > < 아가씨 > < 덕혜옹주 >, 그리고 개봉을 앞둔 < 밀정 >까지. 지금 한국영화의 주무대는 경성이다. 영화 속 일제강점기 경성을 2016년 서울에서 찾았다.

스타워즈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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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의 귀환

조지 루카스가 창조한 [스타워즈]는 1980년대 할리우드만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모든 것을 바꿔놓는 신호탄이 되었다. 블록버스터 전성시대가 시작되었고, SF와 어드벤처 등 장르물이 엔터테인먼트의 주류가 되었다. 그리고 는 영화 ,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피규어, 게임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며 세계를 확장했다. 디즈니가 판권을 인수한 후 [스타워즈]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J.J. 에이브럼스가 연출한 7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기점으로 3부작 영화가 2년마다 개봉할 것이고, 그동안에는 에피소드 3편과 4편 사이를 배경으로 게릴라가 주인공인 외전 영화가 개봉한다.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도 나온다. [스타워즈]가 대체 무엇이기에 4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는 것일까. [스타워즈] 신화를 되짚어보자.   [스타워즈]는 몽상가의 야심에서 출발했다. 조지 루카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SF와 서부극, 구로사와 아키라의 시대극 등을 뒤섞은 저예산의 오락영화를 꿈꾸었다. 20세기 폭스는 [스타워즈]를 B급영화 정도로 생각했고, 연출료를 깎는 대신 관련 상품의 권리를 조지 루카스에게 넘겨주었다. 77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 [스타워즈]는 흥행수익 1억 3400만 달러(북미 기준)를 올렸다. 당시 박스오피스로는 감히 꿈도 꾸지 못할 액수였다. [스타워즈]의 장르는 스페이스 오페라다. SF의 하위 장르인 스페이스 오페라는 액션과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우는 오락적인 장르다. 납치당한 고귀한 신분의 여성이나 위기에 처한 왕국을 악의 손길에서 구해내는 영웅의 이야기가 전형적인 플롯이며 서부극이나 중세 기사모험담의 무대를 우주공간으로 옮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스타워즈]는 광선총과 검, 화살, 독침이 함께 등장하며 과학적인 고증은 거의 없다. 제다이 기사의 광선검이 과학적 상식에서 벗어난 것처럼. 스페이스 오페라는 판타지의 검과 마법이 첨단 우주 문명과 가볍게 공존한다.

한국 영화 속 여배우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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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속 여배우 찾기

지금은 좀 줄어들었지만, 한동안 ‘20대 여배우 기근’이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확실히 눈에 띄는 20대 여자배우가 드문 것처럼 보이긴 했다. 하지만 과연 그 말을 생각 없이 달고 다니던 사람들이 생각한 것처럼 정말 인재가 부족했기 때문일까? 설마. 연예계는 언제나 좁은 풀이고 사람들은 남아돈다. 올바른 눈만 갖고 있다면 필요한 인재를 고르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유행어가 돌던 당시 문제점은 보다 간단했다. 당시 영화계에서는 20대 여자배우가 나와 무언가를 할 작품 자체가 없었다. 일을 해야 경쟁을 해서 역할을 맡고 제대로 평가를 받거나 하지. 그런데 엉뚱하게도 책임은 ‘인재가 부족한’ 불특정한 20대 여자배우들의 풀로 넘어갔다.왜 과거형으로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 글을 쓰기 전에 내가 본 한국 영화는 대부분 남탕이었다. [동주], [검사외전] 모두 여자 캐릭터의 비중은 빈약하기 짝이 없었다. [동주]의 두 여자 조연은 그나마 나름 위엄이라도 있었지만 [검사외전]에서 강동원에게 속아넘어가는 역할로만 존재하는 여자들은 한숨이 나올 지경이었다. 로맨스 영화인 [좋아해줘]는 그래도 두 주인공의 성비가 맞았지만, 기자회견장에서 ‘우리 영화는 여자와 남자의 성비가 맞아요!’라고 자랑할 때는 슬퍼졌다. 어떻게 이런 것이 자랑할 만큼 드문 일이 되었는가.영화계가 남자배우들에게 치우친 건 우리만의 문제점은 아니다. 할리우드에서도 여자배우들에게 일자리가 부족한 건 몇십 년째 마찬가지. 다행히도 최근 들어 그곳에서는 적극적인 개선의 노력이 보인다. 리스 위더스푼과 같은 배우들이 흥미로운 여성 캐릭터들이 나오는 영화를 직접 제작하고 있고 최근까지 한심할 정도로 남탕이었던 코믹북 슈퍼히어로 영화에도 여자 주인공의 비중이 늘어날 예정이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지금 할리우드는 꽤 구경해볼 만한 시대에 와 있다.다시 한국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지금 한국 영화의 남초현상은 심지어 한국 영화 역사 안에서 보더라도 기형적이다. 최은희, 김지미, 60년대와 70년대 트로이카 여자배우들의 비중을 생각해보라. 그 어느 때도 여자배우들의 비중이 이렇게 낮은 적이 없었다.여기에 대한 여러 이론이 있다. 여성 관객이 많기 때문에 이성인 남자배우들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이 하나이다. 하지만 이는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40년대 할리우드에서 베티 데이비스나 조앤 크로포드와 같은 여자배우들이 인기를 끌었을 때 팬들은 대부분 여성이었고 그들이 나온 영화는 여성관객 대상의 멜로드라마였다. 여성 시청자들의 비중이 높은 텔레비전 드라마의 경우 여자배우들의 입지는 영화만큼 낮지 않다. 액션물을 포함한 장르물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 역시 핑계는 안 된다. 그냥 어느 순간부터 한국 영화의 모든 것이 아저씨화되었고 다른 식으로 영화를 만드는 법 자체를 잊어버렸으며 거기에 대한 핑계를 여자들에게 돌리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문제의 원인이 비논리적인 미신적 공포와 끼리끼리 문화라면 해결책을 찾는 것은 어렵다. 예를

우리가 [마션]으로부터 배운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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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션]으로부터 배운 10가지

우리는 카메라와 탐사로봇을 이미 화성에 보낸 바 있다. 그리고 이제는 맷 데이먼을 그곳에 보낼 차례다. 앤디 위어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에서 맷 데이먼은 화성에 홀로 남겨진 대담한 우주인 역할을 맡았다. 우리는 영화에서 모래바람, 긴 대화, 그리고 우주를 넘나드는 액션을 보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실제로 본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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