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밤문화

서울에서 음악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모든 방법.

요즘 뜨는 클럽은 모두 이태원에 있다.
Clubs

요즘 뜨는 클럽은 모두 이태원에 있다.

대형클럽의 시대는 끝났다. 작은 클럽들이 약진하는 요즘, 진정한 음악과 소울과 그루브를 찾아 헤매는 클러버들은 이태원에 모여들고 있다. 다른 동네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이태원 일대의 클럽들.

국악의 흥에 취하다 - 프리 &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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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흥에 취하다 - 프리 & 프리

이번 봄에는 국악 전용 극장,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전통 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5월 27일까지 열리는 < 프리&프리 >는 한국 전통 음악, 국악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총 25개 팀이 아동, 청소년, 중장년층, 외국인 등 관객 특성별로 전통국악은 물론 창작국악 공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특히 판소리에 탭댄스를 접목시킨 < 소리꾼, 탭꾼 >이나 고전에 판소리를 입힌 <  등 실험적인 공연은 주목할 만하다. 4월 11일부터 23일까지 2주 동안은 국악 동호인들이 총 20회의 공연을 펼치는 시민주간이다. 경기교사국악관현악단, 세대 국악연구회 동문연주단 연악 등 국악을 사랑하는 실력파 국악동호인들이 한 주에 10팀씩 공연을 펼친다.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궁궐인 창덕궁과 장엄한 종묘 사이에 있는 자연음향 국악 전문 공연장,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가장 멋진 한국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티켓은 모든 좌석이 5000원이며, 조기 예매나 행사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민주간에는 무료인 대신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공연시간 및 출연자는 매일 다르므로 홈페이지를 참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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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홍대는 핫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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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홍대는 핫하다!

한때 강남의 대형 클럽과 이태원의 힙합 클럽에 밀려 정체성을 잃고 주춤하는가 싶었지만 특유의 음악과 분위기로 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는 홍대. 가장 잘 나가는 클럽을 모았다.

음악으로 위로받는 서울의 LP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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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위로받는 서울의 LP바

아날로그 사운드와 함께 겨울 밤 술 한 잔.

클럽신의 전문가들이 선택한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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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신의 전문가들이 선택한 클럽

늘 음악과 함께 하기에 주말이면 클럽에서 시간을 보내는 전문가들. 서울 클럽신의 리더들이 선택한 최고의 클럽은 과연 어디일까? 이 신을 주도하고 움직이는 6명에게 자신있게 추천받은 클럽들을 소개한다.  글 윤신영(매거진 블링 에디터)

서울의 다양한 음악과 나이트라이프 공간

분위기 좋은 서울의 LP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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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서울의 LP바

아날로그 사운드와 함께 가을 밤 술 한 잔.

오래된 음악 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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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음악 다방

과거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드는 아주 오래된 서울의 다방들. 그리고 그곳에서 즐기는 클래식 음악!

[뉴오픈] 아파트 클럽 서울(Apt Club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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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오픈] 아파트 클럽 서울(Apt Club Seoul)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부재가 심한 강남이다. 그렇지만 커머셜한 클럽들 사이에서 생겨나 색다르다. 지난 12월 말, 클럽 신이 메말라가던 신사동 가로수길에 베이스 뮤직 기반의 아파트 클럽 서울이라는 곳이 당차게 문을 열었다. 간판도 붉은 네온사인으로 이루어진 ‘Apt’가 전부다. 이곳은 말 그대로 아파트, 즉 궁궐이나 대저택의 방을 뜻하는 동시에 그 의미를 모아 아크로님으로 사용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본래 아파트는 다세대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지 않은가. 그 의미를 그대로 담아 너나없이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좁은 문으로 이어지는 입구를 따라 계단을 내려가면 흔히 트렌디한 이들이 하나둘 모여 술을 마시고 춤을 출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우선 인테리어가 심상치 않다. 널찍한 공간에서 은은하게 비추는 조명이 시선을 끈다.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만드는 게 취미였던 주인장의 손재주를 그대로 접목한 듯 보인다. 실제로 여러 곳의 인테리어를 맡았던 과거 이력이 있다고. 그래서인지 내부 곳곳에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클럽은 음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테리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노출과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콘셉트를 선호해 디제이 부스와 바, 심지어 벽까지 직접 세심하게 가다듬었다. 인테리어는 그저 인테리어일 뿐, 술 마시며 춤추고 놀기 좋은 분위기를 갖춘 클럽은 이제 넘쳐난다. 클럽이라면 어떤 장르의 음악이 플레이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신사동 일대는 소위 ‘강남 클럽’이라고 일컬어지는 커머셜한 클럽이 즐비하다. 언더그라운드 음악과 문화는 이곳에서 갈 곳을 잃어 문을 닫은 지 오래며, 강남 대형 클럽에서 울려 퍼지는 일렉트로 음악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그들과는 다른 모양새를 갖춰야 한다. 그래서 아파트 클럽 서울은 개성 있고 독특한 음악을 선보이는 젊은 디제이들과 함께한다. 적당한 그루브로 고개를 ‘까딱’거리기 좋은 음악을 안팎으로 흘려 내보낸다. 데드엔드의 디제이 소말을 비롯해 퓨트 디럭스의 브릴리언트와 디디 한, 얼터 이고의 미니, 그레이 등 젊지만, 실력을 갖춘 아티스트들의 플레이를 들을 수 있다.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꾸준히 어필할 거예요. 앞으로 더 욕심이 있다면 메인스트림과 언더그라운드 신의 다리 역할이 되었으면 해요.” 언더그라운드 음악이 생소한 가로수길이라는 베뉴에서 아파트는 더욱 특별해 보인다. 강남에서 힙한 클럽을 찾아 이태원과 홍대로 발길을 돌려야 했던 이들은 이제 먼 곳 가지 않아도 되겠다. 글 주현욱(블링 에디터)

[뉴오픈] 컴튼(Comp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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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오픈] 컴튼(Compton)

아무리 힙합이 대세여도 몇몇 사람은 여전히 ‘힙합이 무엇이냐’ 묻는다. 투팍이나 비기가 살아 돌아온다면 적확한 대답을 해줄까. 글쎄다. 그들이 “내가 힙합이다”라고 한다면 대꾸할 말이야 없겠지만, 의심이 많은 자들은 꼬치꼬치 캐물으며 쉽사리 믿지 않을 거다. 오히려 힙합에 대한 얘기나 음악을 듣는 거로는 모르겠다며 정확한 걸 요구할 거다. 그런 이들에게는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게 최선책. ‘힙합’의 전부를 느낄 수는 없을지라도 ‘한국에서 미국 웨스트코스트 힙합의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라는 말과 함께 소개해줄 만한 곳이 있을까. 몇몇 클럽이 떠오르긴 하지만, 제일 먼저 소개해주고 싶은 곳이 있다. 바로 클럽 ‘컴튼’. 컴튼의 대표 재미교포 ‘커크 김’은 동시에 ‘싸이커델릭 레코즈’의 대표기도 하다. 이미 ‘컴튼’이란 단어를 보고 눈치 챘을 수도 있겠지만, 싸이커델릭 레코즈는 N.W.A, YG, 켄드릭 라마, 스쿨보이 큐 등이 무명시절 제 집처럼 드나들던 아지트 같은 곳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영화 의 배경이다. 현재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스쿱 데빌, 디제이 모티브에잇 등과 국내로는 로 잘 알려진 킬라그램과 씩보이 등이 속해 있는 레이블이다. ‘커크 김’과 ‘싸이커델릭 레코즈’에 대해 이렇게까지 공들여 설명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컴튼’이 웨스트코스트 힙합의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클럽이라는 것. 즉, 미국 켈리포니아주 컴튼시에서 따온 ‘컴튼’이란 이름에 걸맞게 미국 웨스트코스트 힙합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한쪽 벽면에 ‘이지 지’의 그래피티를 시작으로, 당시 흑인을 억압했던 제도를 향한 메시지이자 N.W.A의 곡 제목인 '퍽 더 폴리스'나 ‘이곳은 우리들의 약속된 장소’라는 의미로 알려진 ‘전봇대에 매달린 신발’ 그래피티 등 진짜 켈리포니아 컴튼에서나 볼 수 있는 힙합 문화적 요소를 클럽 곳곳에 발견할 수 있다. 또 음악은 언더그라운드 힙합부터 올드 스쿨이나 메인스트림까지. 대표 커크 김에 따르면 ‘언더그라운드 래퍼나 디제이 중 준비가 되었지만, 설 수 있는 무대가 없는 이들을 금요일마다 무대에 올리며 지원할’예정이며, 컴튼은 ‘모두가 동등한 입장에서 즐기는 곳’으로 붉은 조명과 미국 웨스트코스트 힙합 분위기가 위압감이 있겠지만 ‘안전한 세이프 구역’이라고. 자, 힙합의 바이브를 느껴보고 싶은가? 컴튼으로 가자. 글 김민수(블링 피쳐 에디터)

최신 음악 뉴스

LP 음악 트는 이태원 핫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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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음악 트는 이태원 핫플레이스

이태원 주변으로 하나둘 문을 열고 있는 분위기 넘치는 음악 공간들을 모았다. 여유롭게 LP로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 혹은 시원한 맥주 한잔할 수 있는 이태원의 핫플레이스들.

혼자 왔다 둘이 되는 감성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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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왔다 둘이 되는 감성주점

혼자 왔다 둘이 되는 감성주점. ‘감성주점’이라 쓰고 감주라 부르는 서울의 대표 부킹포차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스튜디오. 서울에서 만들어진 새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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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스튜디오. 서울에서 만들어진 새로움.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CR)는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지지하는 인터넷 방송 채널이다. 이들의 목표는 한국 언더그라운드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청취자에게 소개하는 것. 홈페이지 (seoulcommunityradio.com)를 통해 평일 오후 6시부터 서울의 숨겨진 디제이들의 디제잉을 직접 듣고 볼 수 있다.

아임 어 디제이(I’m a DJ) @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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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어 디제이(I’m a DJ) @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롤링 스톤스의 1 백 장 한정 앨범 소장, 레드 제플린 초회 음반을 포함, 1만여 장의 LP와 3000여 권의 도서를 소장한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시간에 따라 듣고 싶은 곡을 신청할 수 있고, 디제이 솔스케이프(DJ Soulscape)의 선곡을 감상할 수도 있는 이곳은 앞으로 더욱 신나는 음악 놀이터가 될 예정이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의 1일 디제이가 되는 < 아임 어 디제이(I’m a DJ) > 프로그램 때문. 디제잉의 기초를 몰라도 괜찮다. 프로 디제이에게 믹서, 헤드폰 큐잉, 이펙터, 트랙 플레이 등 간단한 디제잉 시스템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바이닐 3장을 선택한 후 사서데스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대카드 소지자만 1일 1회, 한 달에 8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본인 외에 2인까지 동반이 가능하니, 이색 데이트로도 좋겠다. 디제잉을 꿈꿨지만 아직 시도하지 못했다면 이 기회를 이용해보자. 아드레날린이 샘솟는 값진 20분이 될 거다.

눈으로 보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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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음악

귀로만 즐기기에 음악은 너무 아까운 존재다. 우리가 모르던 음악의 모습을 담고 있는 책 다섯 권을 골랐다.

서울의 주요 콘서트&파티 소식

TIME OUT MEETS

Q&A: 밴드 혁오(Hyu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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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밴드 혁오(Hyukoh)

사람이 몰려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하는 관객들이 생기고, SNS에는 “그들을 보기 위해 부산에서 올라 왔다”는 열성팬의 간증(?)이 올라온다. 해외 아티스트(맥 드 마르코, 얼렌드 오여, 하우 투 드레스 웰)의 내한 공연 오프닝 무대에 섰고, 최근에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공중파 무대까지 올랐다. 모든 게 불과 1년 사이에 일어난 일. 그들이 인디펜던트(independent)신에 기반한 밴드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행보는 더욱 놀랍다. 새로운 EP 앨범 “22” 발매와 첫 페스티벌 무대를 앞둔 그들의 이야기.    서울에서 지금 제일 핫한 밴드인 것 같다. 그런 말 들어본 적 없나.임현제: 누군가 육성으로 ‘핫하다’고 이야기 해준 건 처음이다.(웃음)임동건: 사실 잘 모르겠다. 우리를 보러 공연장에 사람이 많이 왔을 때 조금 느낀다.   올해 페스티벌 라인업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이름이 ‘혁오’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나. 페스티벌 출연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오혁: 그렇다. 현재 확정된 것은 3개. 5월에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6월은 ‘레인보우 아일랜드 페스티벌’, 7월엔 ‘안산 엠 밸리 록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기대하고 있다.   첫 페스티벌이다. 준비는 잘 되고 있나?오혁: 우리 밴드는 합주를 애매하게 하면 공연이 망하는 징크스가 있다. 일단 열심히 준비해서 잘하는 게 목표다.임현제: 이번에 나온 EP 앨범 중에 공연 때 한 방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 있다.이인우: 싱글 “판다 베어”처럼 밝은 분위기의 곡인데 그런 곡을 중점적으로 공연할 계획이다.   28일에 EP 앨범 “22”가 나온다.오혁: 총 6곡이고, ‘와리가리’라는 곡이 타이틀 곡이다. 어릴 때 친구들이랑 하던 술래잡기 놀이 중 하나인데 그 놀이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었다.   앨범 콘셉트는 무엇인가?오혁: 딱히 없다. 주제를 정하고 앨범을 만드는 스타일이 아니다. 합주를 하거나 녹음을 하다가 곡이 나온다. 그때마다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작업했고, 그렇게 자연스레 써온 곡을 추려서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   지난 EP와 싱글 이후에 정규가 아니라 다시 EP 앨범을 낸다. 이유가 있나?오혁: 국내 음원 시장의 흐름이 너무 빠르다. 첫 EP 을 내고 난 뒤 곡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년 동안 열심히 작업한 곡인데 정작 싱글만도 못한 파급 효과였고 그래서 이번에 한번 더 EP를 거치고 싶었다. 이 EP를 통해 우리가 음악적으로 단단해지면 더욱 완성된 형태의 정규 앨범을 제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정규도 계획 중인가? 작업량이 많은 편인가보다.오혁: 취미가 별로 없어서 다른 곳에 시간을 많이 안 쓴다. 밴드 하기 전에도 취미가 음악 만드는 거였는데, 이게 ‘업’이 된 이후에도 똑같이 산다. 모여서 음악 만드는 게 노는 거다. . 취미가 직업이 되면 지치거나 싫어질 법도 하지 않나. 이인우: 아직은 음악적으로 하는 일이 다 좋다. 무대도 좋고.오혁: 사실 우리가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상황이 오는

TIME OUT MEETS: 딘
Music

TIME OUT MEETS: 딘

R&B 대세로 주목받는 서울의 인디고 차일드 딘! 그의 음악 이야기와 서울에 관하여 물었다.

Q&A: 소리꾼 이자람
Theater

Q&A: 소리꾼 이자람

소리꾼이자 포크록 밴드 아마도이자람밴드의 보컬 이자람. 그녀는 몇 해 전부터 ‘판소리 만들기-자(이하 판만자)’의 예술감독으로 창작 판소리를 만들어왔다. [이방인의 노래]는 그녀가 작가, 작창가, 예술감독, 출연 등 1인 4역을 맡은 세 번째 창작 판소리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소설인 [Bon Voyage, Mr. President!]를 바탕으로 한다.   2014년 [이방인의 노래]를 초연한 뒤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작품에 변화가 있었나요? 공연과 공연 사이에 사람들은 각자의 삶을 살지요. 저도, 스태프들도, 함께 무대에 섰던 고수들도. 공연이 다시 올라간다는 것은, 그 사이에 경험한 수많은 개인 삶의 경험이 다시 공연에 어떻게 묻어나고, 우리는 2년 전 이 공연을 왜 했으며 그때의 의미는 무엇이었는지, 지금 다시 이 공연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찾는 과정이자, 관객을 만나 또다시 성장하게 되는 변화이기도 합니다. 해서 작품의 변화를 딱히 무어라 설명할 수는 없지만, 오늘도 공연팀 모두가 우리가 탄생시킨 이 인물, 상황, 정서, 음악,소리가 지금 우리에게 무엇인지를 열심히 나누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인물의 성격이나 상황을 재설정해보면서 이 이야기가 가진 가치를 되짚어보고, ‘눈에 보이는 변화’가 필요하면 대본이나 음악을 수정하기도 합니다.   [이방인의 노래]에서 이방인은 역시 주인공 라사라를 의미하는 건가요? 공연 말미에 소리꾼은 ‘삶 위에 모든 사람이 이방인이다’라는 뜻의 이야기를 합니다.라사라 뿐만 아니라 오메로와 대통령 모두 자신의 삶에서 때때로 이방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이방인들이 서로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소중한 것을 잘 들여다보길 바라는 것이고요.   어떤 관점으로 보면 더 재미있을까요? 그냥 무심코 오는 것이 공연 후 가장 큰 재미를 가져가게 되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이 판소리 공연이라거나 마르케스의 소설이라거나 하는 공연에 따라붙는 수식들로 인해 어떠한 조심스러움이나 반대로 큰 기대 같은 것이 있는 상태보다는, 그냥 편한 마음으로 왔다가 이야기 하나 듣고 가면 좋겠습니다.   “이방인들이 서로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소중한 것을 잘 들여다보길 바란다.”

TIME OUT MEETS: 레이첼 야마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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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OUT MEETS: 레이첼 야마가타

2014, 2015년 단독공연 전석 매진의 주인공. 치명적 보이스의 그녀, 레이첼 야마가타(Rachael Yamagata)의 Happenstance Acoustic 앨범 발매기념 내한 공연이 열린다.  

지금 서울 클럽의 이야기

클럽스틸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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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스틸페이스

너희가 펑크를 아느냐? 3인조 하이브리드 펑크 록 밴드 페이션츠의 보컬 겸 베이스. 그리고 스틸 페이스 레코드의 수장 조민수가 문을 연 클럽 스틸 페이스는 남다른 포스를 내뿜는 흥미로운 곳이다. 주말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홍대 상상마당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페이션츠, 카크래셔, 다이브스, 배드트립, 스윈들러즈 등 소속 뮤지션은 물론 특색 있는 밴드들이 공연을 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자 문을 열었다. 라이브 클럽이 대부분 지하에 위치한 것과 달리 5층에 위치해 있는 점이 이색적인데 화려한 홍대의 밤거리를 내려다보며 공연을 즐기는 게 재미있다. 주로 펑크, 포스트펑크 그리고 인디팝 뮤지션들이 공연을 한다.

SKRT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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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RT SEOUL

SKRT라 쓰고, 스커트라 읽는 힙스터들의 새로운 스팟. 그라임스, 본 이버 그리고 키츠네 클럽 나이트 등 실력을 갖춘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쳤던 페이크 버진. 그들이 이번에 사고를 제대로 쳤다! 이태원 소방서 근처에 스커트 서울(SKRT Seoul)을 연 것. 단순히 클럽으로만 운영하지 않고 공연, 파티, 전시,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대안문화공간’으로 선보인다. 론칭을 기념하는 파티 위크엔 영국 출신 일렉트로닉 듀오 본닥스와 세련미가 철철 넘치는 벨기에 출신 DJ 매지션이 내한 공연을 가졌다. (클러버들의 뜨거운 반응에 분위기는 정말 ‘핫’ 했다!) 한쪽 벽면엔 핑크색 네온사인으로 ‘TOO LATE TO DIE YOUNG’이라는 문구가 장식되어 있는데 이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건 필수다.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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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을지로만큼 80년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 있을까?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빌딩에서부터 청계천을 따라 빼곡하게 이어지는 공구상가들. 그리고 을지로 지하상가에서 만나게 되는, 한때는 익숙했지만 지금은 너무 어색해진 음반가게나 표구 가게까지. 이러한 레트로 분위기는 을지로 3가 근처 수표동에 위치한 에서 그 정점을 찍는다. 적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골목의 오래된 건물 5층에 있는 이곳을 찾기 위해 계단을 오르다 보면(당연히 엘리베이터는 없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수상한 분위기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화려한 네온사인에 먼저 눈이 휘둥그래진다. 본래 전기기술 학원으로 사용되던 곳을 주인장들인 사진가 이윤호와 미술가 이병재가 발견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는데 낡은 벽면, 무심한 듯 배치한 오래된 테이블과 집기 그리고 이곳을 대표하는 오브제인 천장에 달린 신도시 간판(낙원상가 앞 식당의 네온사인 간판을 직접 떼다 달았다) 등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재미가 느껴진다. 특이한 공감만큼이나 특별한 행사도 꾸준히 열린다. 언더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은 물론 독특한 콘셉의 파티들이 꾸준히 기획되고 있는데 지난 할로윈엔 디제잉과 공포영화가 새벽까지 계속되는 ‘신도시 새벽 기도회’ 파티가 열렸다. 옥상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경치 또한 이곳만의 볼거리이니 결코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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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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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청소년 통행 제한 구역’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시작하는 이태원 소방서 뒤편의 골목. 일명 ‘후커힐’로 불리는 이곳은 한때 미군을 상대로 장사하며 호황을 이루던 홍등가였다. 하지만 미8군 부대 가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하며 이 일대는 급속히 쇠락하게 되었다. 현재 몇몇 업소와 트랜스젠더 바가 명맥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중. 지나가는 사람 하나 없이 적막감이 도는 골목 끝자락에 클럽 파우스트가 위치해 있다. 서울의 대다수 클럽이 지하에 있는 반면 건물의 3층에 위치해 있는 점이 새롭다. 2층은 트랜스젠더 바인데 표지판이 없어 잘못 들어갈 수 있으니 입장 불가능한 남자들은 특히 유의할 것. 파우스트의 얼굴이 새겨진 스탬프를 찍고 컴컴한 실내로 들어섰다.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세련되진 않았지만 2000년대에 한참 다니던 홍대 클럽들이 생각나 반가웠다. 또한 DJ 부스 뒤 창문으로 보이는 이태원 야경이 흥겨운 디제잉 그리고 비비드한 컬러의 조명이 어우러진 부위기가 멋지다. 음악은 주로 하우스나 테크노가 나오며 여러 나라 DJ들의 내한공연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주기적으로 더 파우스티안 (Der faustian) 파티가 열리는데 레지던트 디제이와 국내 클럽 신의 새로운 디제이들과 함께 진행하는 ‘로컬나잇’ 시리즈다. 국내 DJ들의 좋은 공연을 볼 수 있고 그들을 지지해줄 수 있는 기회이기에 하우스 음악을 사랑하는 클러버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 이태원의 클럽들이 지겨워졌다고? 그렇다면 이곳이야말로 당신이 바라던 클럽일 것이다. 이번 주말엔 후커힐로 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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