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문화

서울에서 꼭 봐야 할 미술 전시, 뮤지컬, 연극과 화려한 공연들.

YOUTH – 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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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H – 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다들 청춘의 열병 한번 쯤은 앓아 보았을 것이다. 아니면 지금 현재 진행 중이거나 혹은 곧 다가올 당신의 미래일 수도. 밑도 끝도 없었던 무모함부터 주체하지 못하며 활활 타올랐던 열정까지, 우리 모두 피해갈 수 없는 청춘의 순간들을 이번 디뮤지엄에서 주체하는 유스(YOUTH) 전시에서 다시 한번 또는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멀리서부터 D뮤지엄 건물 벽에 그려진 대런 로마넬리(Darren Romanelli)의 그래피티 작품이 한눈에 뛴다. 크게 ‘YOUTH’라고 적혀 있기 때문에 ‘아 저기구나!’ 하고 알 수 있다. 건물 밖에서부터 사람이 꽤 많이 보여 신나는 마음으로 전시장을 들어갔는데, 입구에서 지하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순간은 더욱 스팩타클하다. 쿵쿵 음악소리와 함께 어두운 조명, 그리고 이번 전시 분위기를 더욱 살려준, 건축 현장에서 쓰이는 철조 구조물들이 조합해서 풍기는 분위기는 사람들을 더욱 두근두근 설레게 만든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아는 사람들끼리만 가는 클럽에 들어가는 기분이랄까. 전시는 크게 두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전시가 시작되는 첫번째 공간은 앞서 말했듯이 어두운 조명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지하 전시장이다. 청춘의 거침없는 일탈과 그 나이 때만 느끼는 불안감과 표현의 욕구를 담은 사진, 영상, 그래픽, 인터렉티브 작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눈알이 돌아가는 그래픽 작품부터 바닦에 쏜 프로젝션 영상과 천장에 달아 놓은 도발적인 문구의 네온 텍스트 사인까지, 첫번째 공간에서는 한시도 눈을 뗄 겨를이 없다! 이 공간에서는 누구나 ‘이 작품이 무슨 의미와 뜻이 있을까’ 깊이 고민하지 않아도 쉽게 느끼고 즐길 수 있다. 여러 개의 작품이 하나의 주제로 잘 연결되어 있어 물 흐르듯이 작품들이 다음에서 다음으로 이어진다. 방황하는 십대를 집중해온 미국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래리 클락(Larry Clark), 아날로그 캠코더 하나를 들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스케이트보더들을 생생하게 촬영한 라이언 가르쉘(Ryan Garshell), 그리고 현재의 유스컬처 신드롬을 탄생시킨 고샤 루브친스키(Gosha Rubchinskiy) 등 끊임없는 청춘들의 표현적 욕구와 의미있는 혼돈의 시간을 표현한 작품들로 가득하다. 두번째 공간은 첫번째 공간과 매우 대조되는 분위기다. 지하 세계에 있다가 지상으로 올라온 느낌에 에디터는 전시가 끝인가? 살짝 어리둥절했다. 거침없는 청춘을 표현한 거침없는 레이아웃에서 다시 형식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작품을 보니 심심해 보이기까지 했다. 사진과 영상작업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전시 메인 포스터에 쓰여진 파올로 라엘리(Paolo Raeli)의 아름다운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피사체들을 담은 사진들을 볼 수 있다. 매일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새로운 경험을 향해 어디론가 뛰쳐 나가고 싶은 욕구가 있는 사람들에게 이번 전시는 꼭 필수다. ‘아 내가 그땐 그랬지!’하며 예전에 느꼈던 열정을 다시 한번 회상하고 내 안에 잠재해 있던 새로운 열정과 욕구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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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보물전 – 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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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보물전 – 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

정말로 박물관이 살아있다면, 용산의 밤은 어떠할까. 안타깝게도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은 예술품 중심으로 구성되어 밤마다 돌아다닐 인형이나 동물도 없거니와, 결정적으로 그들을 살려낼 파라오의 석판이 없기에  그동안 잠잠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쩌면 내년 4월 까지는 매일 밤 용산구가 들썩일지도 모르겠다. 바로 지난 19일 개막한 덕분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타이틀이 무색치 않을만큼 매년 두 세차례의 블록버스터급 특별 전시를 기획해왔던 터라 이번 역시 기대가 컸다. 더구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루클린박물관 이집트 컬렉션 중에서도 엄선한 작품들만 왔다고 하니 이불 밖의 위험성을 무릅쓰고서라도 가봐야만 했다. 한가할 줄만 알았던 평일 낮 11시, 그러나 박물관 나들길부터 가득 메운 인파가 심상찮았다. 매표소 앞 너른 마당에 들어 찬 학생 무리들을 보고나서야 ‘방학이구나’를 깨달았다. 초중고 타임라인이 기억 날 리가 없는 필자는 전시장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부터 그 안일함에 대한 댓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다. 전시장 내 태반이 어린이 또는 그들의 보호자인 상황에서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할 리는 없었다. 마치 전쟁같았다. 열의 넘치는 아이들을 밀어내자니 그건 어른으로서 온당치 못한 처사인 듯했다. 한 발 물러나 어깨 너머로 기웃거리며 작품들을 보다가 별안간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나도 파피루스에 적힌 글자도 보고, 미라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은데! 유물이라도 좀 큼지막했다면 좋으련만 예상 외로 크기까지 아담해서 사람들을 뚫지 않고서는 제대로 작품을 볼 수가 없다. 전반적으로 작품 크기가 작다보니 불멸, 사후세계 등 파라오나 미라와 연관된 단어들이 풍기는 어떤 영적 카리스마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대신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느껴진다. 전시를 보고 나면 이집트 유물은 모두 압도적이라거나 웅장할 것이라는 예상은 편견일 뿐임을 알게된다. 이집트 연표나 미라 출토지를 꼼꼼히 표기한 지도 등 유익한 정보들이 많아 배움의 장으로서는 손색이 없다. 전시가 마무리되는 지점에 별도의 학습/놀이 공간도 마련해 놓아 다양한 할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인상이 든다. 다만 이 학습 공간의 컨텐츠들이 너무도 명백하게 어린이들을 타겟으로 제작된 바람에 이러한 요소들이 전체 전시의 관객층을 오히려 한정지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조금 걱정스럽다. 어린이들과 부대끼며 전시를 볼 만한 2-30대가 과연 얼마나 될까. 물론 2-30대는 즐길거리가 이 전시 밖에도 많으니 이 정도야 어린이 친구들에게 양보해줄 수도 있지 싶지만. 미라가 어떻게 생겼는지, 그것들이 어디에 어떻게 묻혔는지 궁금한 건 또 어쩔 수 없으니까. 시기와 시간대를 잘 고려해서 전략적으로 방문하는 편이 좋겠다. 개학 후, 늦은 저녁즈음? 수,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야간 개장하니 수천 년 전 죽은 이들과 함께 하는 으스스한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운이 좋다면 9시 이후 문 닫힌 박물관 안에서 요란스레 깨어나는 미라나 인체, 동물 모형들을 소리로나마 만나보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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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어 선보이는 예술 거장들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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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어 선보이는 예술 거장들의 전시!

서울의 예술 전시가 이렇게 뜨거웠던 적이 있나?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르코르뷔지에의 전시, 주말이면 어김없이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패션 사진전 데이비드 라샤펠, 색채의 마법사인 훈데르트바서, 아르누보의 거장 알폰스 무하 전 등 그 어느 때보다 거장들의 전시가 대거 열리고 있다. 게다가 전시는 올 2-3월까지 이어지는 것들이 많다. 거장을 만날 시간은 충분하다.

사진으로 세상을 담다, 현재 진행 중인 사진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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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세상을 담다, 현재 진행 중인 사진전 4

카메라 하나로 세상을 담는 무궁무진한 사진의 세계. 지금 서울에서는 패션계에서 빠질 수 없는 사진가 닉 나이트와 데이비드 라샤펠의 사진전, 국내에도 팬이 많은 마이클 케나의 서정적인 풍경 사진, 세계 최대 박물관 스미스소니언의 사진전까지 놓치면 후회 할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기록된 미래 - 다빈치 코덱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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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된 미래 - 다빈치 코덱스展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건축가, 과학자, 최초의 미래학자이자 공학자로서 르네상스의 민주주의적 이상을 대표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는 37년간 3만장 가량의 방대한 연구 기록물을 남겼는데, 이 기록물이 전시 주제인 코덱스(고문서)가 되었다. 다빈치 코덱스전은 다빈치의 아디이어와 발명품, 작품 등을 국내외 7명의 작가가 참여해 과학 기술 아트의 다양한 작품으로 풀어낸 전시다. 다빈치를 20년간 연구해온 이태리 다빈치 연구집단 엘뜨레(Leonardo3)와 자연을 바탕으로 고차원 기술과 미학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스튜디오 드리프트(Studio Drift), 세계적인 공학 박사이자 로봇공학자인 김상배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교수, 현대 미술가인 장성, 자동차 디자이너 정연우, 뉴미디어 아티스트 전병삼, 빛의 작가로 알려진 미디어 아티스트 한호 등 서로 다른 장르 사이에 존재하는 불화합 요소를 통합하기 위해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방식을 활용한 현대 전문가와 작가들이 뭉쳤다. 다빈치 자료에 포함된 의도를 파악하고 실제로 기능을 갖춘 모형으로 제작한 엘뜨레의 기계 사자와 기계 잠자리, 전기모터로는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역동적인 움직임을 세계최초로 구현한 김상배의 치타로봇, 함께 모여 신비롭고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펼치는 장성 작가의 ‘모비_키에사’, 1분에 한번씩 분해 전 후의 과정을 반복하는, 공중의 자동차 모형 등 흥미롭고 눈길을 끄는 작품이 많다. 또 작가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미디어, 인터렉티브 아트, 터치스크린 키오스크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영상과 증강현실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휴대폰에 앱을 깔고 레오나르도의 캐릭터와 황금열쇠를 찾는 게임은 아이들도 즐겁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이번 전시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방학 전시이기도 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다각도로 감상하고, 호기심을 갖고 다양한 지적 세계를 탐구하는 작가들을 통해 새로운 전시를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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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진행 중인 미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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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야 할 전시

기록된 미래 - 다빈치 코덱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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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된 미래 - 다빈치 코덱스展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다빈치 코덱스展은 20년간 다빈치를 연구한 이태리 다빈치 연구집단 엘뜨레(Leonardo3), 자연을 바탕으로 고차원 기술과 미학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스튜디오 드리프트(Studio Drift), 세계적인 공학 박사이자 로봇계의 신성으로 불리우는 김상배,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에서 작업하는 디자이너이자 현대 미술가인 장성, 자동차 디자이너이자 UNIST 국립울산과학기술원 교수인 정연우, 순수 미술과 공학 기술을 결합한 뉴미디어 아티스트 전병삼, 빛의 작가로 알려진 미디어 아티스트 한호 등 서로 다른 장르 사이에 존재하는 불화합 요소들을 통합하기 위해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방식을 활용한 현대 전문가와 작가들이 함께한다. 서로 구별되면도 동시에 하나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이들의 작업은 작업이 완성이 되는 과정이라는 각자의 코덱스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디어, 인터렉티브 아트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콘텐츠와 디자인, 건축, 회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다빈치 코덱스展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다각도로 감상하는 자리인 동시에 호기심을 갖고 다양한 지적 세계를 탐구하는 작가들을 통해 새로운 전시를 경험하고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집트 보물전 – 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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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보물전 – 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

정말로 박물관이 살아있다면, 용산의 밤은 어떠할까. 안타깝게도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은 예술품 중심으로 구성되어 밤마다 돌아다닐 인형이나 동물도 없거니와, 결정적으로 그들을 살려낼 파라오의 석판이 없기에  그동안 잠잠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쩌면 내년 4월 까지는 매일 밤 용산구가 들썩일지도 모르겠다. 바로 지난 19일 개막한 덕분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타이틀이 무색치 않을만큼 매년 두 세차례의 블록버스터급 특별 전시를 기획해왔던 터라 이번 역시 기대가 컸다. 더구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루클린박물관 이집트 컬렉션 중에서도 엄선한 작품들만 왔다고 하니 이불 밖의 위험성을 무릅쓰고서라도 가봐야만 했다. 한가할 줄만 알았던 평일 낮 11시, 그러나 박물관 나들길부터 가득 메운 인파가 심상찮았다. 매표소 앞 너른 마당에 들어 찬 학생 무리들을 보고나서야 ‘방학이구나’를 깨달았다. 초중고 타임라인이 기억 날 리가 없는 필자는 전시장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부터 그 안일함에 대한 댓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다. 전시장 내 태반이 어린이 또는 그들의 보호자인 상황에서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할 리는 없었다. 마치 전쟁같았다. 열의 넘치는 아이들을 밀어내자니 그건 어른으로서 온당치 못한 처사인 듯했다. 한 발 물러나 어깨 너머로 기웃거리며 작품들을 보다가 별안간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나도 파피루스에 적힌 글자도 보고, 미라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은데! 유물이라도 좀 큼지막했다면 좋으련만 예상 외로 크기까지 아담해서 사람들을 뚫지 않고서는 제대로 작품을 볼 수가 없다. 전반적으로 작품 크기가 작다보니 불멸, 사후세계 등 파라오나 미라와 연관된 단어들이 풍기는 어떤 영적 카리스마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대신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느껴진다. 전시를 보고 나면 이집트 유물은 모두 압도적이라거나 웅장할 것이라는 예상은 편견일 뿐임을 알게된다. 이집트 연표나 미라 출토지를 꼼꼼히 표기한 지도 등 유익한 정보들이 많아 배움의 장으로서는 손색이 없다. 전시가 마무리되는 지점에 별도의 학습/놀이 공간도 마련해 놓아 다양한 할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인상이 든다. 다만 이 학습 공간의 컨텐츠들이 너무도 명백하게 어린이들을 타겟으로 제작된 바람에 이러한 요소들이 전체 전시의 관객층을 오히려 한정지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조금 걱정스럽다. 어린이들과 부대끼며 전시를 볼 만한 2-30대가 과연 얼마나 될까. 물론 2-30대는 즐길거리가 이 전시 밖에도 많으니 이 정도야 어린이 친구들에게 양보해줄 수도 있지 싶지만. 미라가 어떻게 생겼는지, 그것들이 어디에 어떻게 묻혔는지 궁금한 건 또 어쩔 수 없으니까. 시기와 시간대를 잘 고려해서 전략적으로 방문하는 편이 좋겠다. 개학 후, 늦은 저녁즈음? 수,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야간 개장하니 수천 년 전 죽은 이들과 함께 하는 으스스한 데이트를 즐겨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운이 좋다면 9시 이후 문 닫힌 박물관 안에서 요란스레 깨어나는 미라나 인체, 동물 모형들을 소리로나마 만나보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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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Live 리뷰: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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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Live 리뷰: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비행기를 타고 영국에 가지 않아도, 지금 가장 첨단에 있는 연극을 볼 수 있다.

서울에서 꼭 봐야할 공연

타임아웃이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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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아웃이 만난 사람

뮤지컬 배우들과 무용가, 제작진들을 만나 타임아웃이 질문을 던졌다. 참여하고 있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현재와 앞으로 그리고 있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까지도. 그들은 무대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지만, 무대 아래에서도 여전히 빛나고 활기가 넘쳤다.

지금 봐야 하는 각종 공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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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야 하는 각종 공연 정보

미국 브로드웨이나 영국 웨스트엔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서울에서도 매일 크고 작은 뮤지컬과 연극, 무용 공연이 열린다. 대극장에서는 현란한 무대 장치와 화려한 연출의 공연이, 대학로 소극장에서는 배우들의 표정 하나하나까지 마주할 수 있는 공연들이 있다. 무대에 오르는 다양한 공연 중 꼭 챙겨봐야 하는 각종 공연 소식을 모았다.

권리장전2016_검열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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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장전2016_검열각하

이름이 주는 무게가 묵직하다. ‘권리장전’은 1689년 영국 명예혁명의 결과로 이루어진 인권선언이다. [권리장전2016_검열각하]는 젊은 연극인들을 주축으로, 이들이 연극계를 휩쓴 검열 논란에 정면으로 맞서는 움직임이다. 지난해 10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 공연예술센터가 기획공연 ‘팝업시어터’ 도중, 김정 연출의 [이 아이]가 세월호를 연상시킨다며 공연을 방해한 게 도화선이 됐다.   말하기도 새삼스럽지만,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본 권리다. 표현의 자유를 짓밟힌 연극인들이 의기투합해 내는 목소리. 예술 검열 사태에 대응하는 연극인들의 프로젝트 [권리장전 2016_검열각하]가 5개월 동안 대학로 연우 소극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자발적으로 모인 20개 극단이 검열과 관련된 내용의 작품 21편을 선보인다. 검열에 저항하는 모든 예술인, 아니 검열에 저항하는 모든 이들이여 이곳에 모이자. 지난 6월 9일에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의 관람료는 1만원이다.   공식 블로그 blog.naver.com/right_project 공식 페이스북 facebook.com/project.for.right 공식 트위터 twitter.com/right_project

연출가가 된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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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가 된 배우들

최근 개막하는 공연의 연출가 크레딧에서 낯익은 이름이 자주 발견된다. 바로 배우 출신의 연출가들이다. 영화 배우나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온 이들이 연출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동안 배우에서 제작자로 변신해 활동한 사례는 공연계에 많았다. 송승환 PMC 대표, 설도윤 설앤컴퍼니 대표, 김미혜 샘컴퍼니 대표, 조재현 수현재컴퍼니&씨어터 대표, 김수로 프로젝트의 김수로 프로듀서 등이 대표적이다. 작품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지휘자의 성향을 가진 배우들은 연출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공연 중이거나 개막을 앞둔 작품의 배우 출신 연출가로는 오만석, 황정민, 양준모, 박희순 등이 주목받는다.   오만석은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기과 1기 출신으로 연극과 뮤지컬에서 두루 활동했다. 공연계 인기 배우로 등극한 후에는 TV와 영화 활동도 활발하다. 그는 뮤지컬 "즐거운 인생"(2008)으로 연출가 데뷔를 한 이래 "내 마음의 풍금"(2010–2011), "톡식 히어로"(2011), 그리고 자신이 배우로 참여한 연극 "트루웨스트"(2015)의 연출을 맡았다. 그와 작업한 동료 배우들은 그가 특유의 친화력으로 배우가 가진 코믹성을 이끌어내는 데 소질이 있다고 말한다. 그가 연출한 작품은 대부분 자신이 배우로 출연한 작품이다.   연기파 국민배우 황정민은 2012년 출연과 동시에 연출을 맡은 뮤지컬 "어쌔신"을 통해 연출가로 데뷔했다. 이 작품은 2005년 한국 초연 이후 국내 제작사를 세 번 바꿔가며 한국 라이선스 공연으로 만들어졌다. 그때마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는데, 그의 손에서 원작의 위트와 블랙코미디 요소가 잘 살아나 비로소 한국 공연이 완성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는 올 연말 개막 예정인 뮤지컬 "오케피"에서도 연출가와 배우를 겸한다.(두 작품 모두 샘컴퍼니 제작으로, 김미혜 프로듀서와 황정민 배우·연출가 부부의 협업이기도 하다.) 또한 "오케피"에서 그와 같은 배역을 맡은 배우는 오만석이다. 두 배우 겸 연출가가 나눠 맡은 주인공 역할은 오케스트라 지휘자. 공연 연출가와 마찬가지로 조직을 이끄는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필요한 직업이다. 그래서 더 흥미롭다. 두 사람의 작품 해석과 치열한 협업이 한국 초연의 완성도에 얼마나 크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가, 남다른 기대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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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꼭 가야 할 미술관과 갤러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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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24시간 잠들지 않고 운영되는 문화 놀이터. DDP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지은, 서울을 대표하는 미래적 건축물이다. 45만여 개의 알루미늄 조각을 덮고 있는 건물은 하루 종일 은은한 은빛을 띠지만, 날이 어두워지면 우주로 보내는 신호 같은 조명을 깜박인다. 알루미늄 패널에 불규칙한 패턴을 만들고 자리를 옮겨가며 끔뻑끔뻑 반짝거린다. 천천히 깜박거리는 불빛 때문에 DDP는 지구에 갓 상륙한 우주선 같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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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으로 개관한 서울관은 조선 시대 관청인 소격서, 종친부, 규장각, 사간원이었고 후에는 국군기무사령부였던 역사적인 자리에 세워졌다. 전통 한옥 양식으로 지어진 *종친부와 붉은 벽돌로 지어진 근대 건물, 그리고 현대식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건축과 풍경 자체가 예술적이다. 서로 다른 건물들 사이에는 여러 ‘마당’을 두고 있는데, 이 또한 거대한 조형물이 들어선 전시 공간으로 활용된다. 총 8개의 전시실을 두고 있으며 더불어 열람할 수 있는 도서 및 비디오 자료관, 영화관, 푸드코트, 카페테리아 등을 갖춰 열정적인 관람자라면 이곳에서 온전한 하루를 보낼 수도 있다. 경복궁을 마주하고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 인사동으로 둘러싸여 있어 전시 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 시민들이 쉽게 발걸음 하는 미술관 중 하나다. *종친부-조선시대의 관청 중 하나.

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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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건물 지붕에 설치된, 미국의 설치 미술가 조나단 보롭스키(Jonathan Borofsky)의 작품 ‘지붕 위를 걷는 여자(Walking Woman on the Roof)’가 시선을 사로 잡는 국제갤러리는 1982년 개관했다. 총 3개의 전시장을 두고 있는데, 각각의 전시장이 분리된 공간으로 존재한다. 2003년 비디오 아티스트 빌 비올라(Bill Viola)와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주목을 받았다.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국내에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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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1988년 서초동 우면산 일대에 문을 연 국내 최초 복합문화센터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공간. 2,533석 규모의 콘서트 전용홀과 600석 규모의 실내악 전용 연주홀, 2200석 규모의 오페라 극장, 6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미술관 등에서 매년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열린다. 만 7~24세의 청소년에게는 음악 공연 리허설 무료 관람과 당일 공연 티켓 할인의 혜택이 있으니, 오케스트라 공연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참고할 것. 음악과 분수가 함께 나오는 광장 내 세계음악분수는 아이들이 공연이나 전시만큼 좋아하는 포인트다.

아라리오갤러리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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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갤러리서울

2014년 소격동에 재개관한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미국의 미술 잡지 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200대 컬렉터’에 7년째(2014년 기준)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창일 회장이 2002년 개관한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이 모체다. 지하 1층, 지상 1층과 2층, 총 3개의 층이 전시장으로 사용된다. 때때로 지하와 지상으로 공간을 나누어 활용해, 다른 두 전시를 한번에 관람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도 있다. 아라리오갤러리는 현대 미술 중심의 작품을 전시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탄탄한 전속 작가 제도로 역량 있는 신진,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대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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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

통의동 주택가에 자리한 미술관. 가정집이었던 건물을 프랑스 건축가 뱅상 코르뉴(Vincent Cornu)가 개조했다. 네덜란드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의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건물 정면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우리나라 전통 보자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출발하였지, 현재는 경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소개한다. 주로 1년에 두 번 장기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시 기간이 많이 남았다고 미루다가는 결국 놓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출판인 게르하르트 슈타이들(Gerhard Steidl), 사진 작가 라이언 맥긴리(Ryan McGinley)의 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미술관으로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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