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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헨즈클럽

헨즈 클럽을 이끄는 삼인방, 구민현과 노현우, 황재국을 만났다. 글 김태연, 김인식(블링 매거진)

작성:
Jin-so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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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즈클럽은 클럽 운영의 전반적인 디렉션과 함께, 전체적인 분위기와, 입출입 데이터를 파악하기도 하는 구민현과 인테리어, 바 사이드 매니징과 동시에 손님들과 아티스트의 피드백을 받고있는 노현우, 디제이 콘텐츠를 관리하며 레지던트 디제이나 이벤트 팀과 의견을 공유하는 황재국이 이끌어 나가고 있다. <블링>이 헨즈클럽 삼인방을 직접 만나보았다. 글 김태연(블링 매거진)

Q&A : 헨즈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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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헨즈 클럽

주말마다 ‘핫’하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헨즈클럽 오픈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

헨즈클럽은 사실 헨즈샵 에서 파생된 콘텐츠다. 낮이나 밤이나 숍과 클럽을 오가며 매우 바쁘게 지내고 있다. 클럽이 아직 자리를 잡고 있는 중이라서 매일 인테리어나 콘텐츠를 구상 중이다. 오히려 주말보다 평일이 더 바쁜 것 같다.

헨즈클럽은 어떤 음악으로 채워지는가?

사실 메인스트림이나 커머셜한 음악은 유행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우리 역시 커머셜한 음악을 배제하고 있지는 않지만, 디제이의 믹싱 방식, 선곡, 장르에서 대형클럽과는 차이가 있다. 음악을 전적으로 디제이를 믿고 맡기는 것이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헨즈클럽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있을 것 같은데?

한 달에 한번씩 ‘NO MERCY’라는 타이틀로 처음부터 끝까지 트랩으로 채워지는 파티가 있다. 이날은 묵직한 트랩만 하루 종일 나오는 날이다. 홍대 앞에서 이렇게 트랩이 하루 종일 나오는 클럽은 헨즈클럽이 유일하다. 트랩 뿐 아니라 매주 장르로 구분 짓는 콘텐츠를 만들어 각 장르별  수준급 실력의 해외, 국내 아티스트를 초빙할 예정이다. 요즘 프로듀서들에게 가장 사랑 받고 있는 퓨처 R&B 장르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미 미국, 유럽시장에서는 가장 트렌디한 음악으로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일렉트로닉은 절대로 들을 수 없나?

요즘 음악은 장르의 경계가 모호하다. 트랩이라는 장르도 사실 ‘EDM’성향이 짙은 힙합이기도 하고.

 홍대 앞 역시 많은 클럽들이 없어졌다. 헨즈클럽만의 비장의 무기를 공개해달라.

일본, 유럽 등 의 클럽들은 단순히 댄스 클럽을 넘어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보일러룸이나 국내의 MIXMIX TV 같은 콘텐츠는 음악이란 요소에 영상, 사진 등 이미지가 함께하는 클럽 자체의 콘텐츠가 꾸준히 만들어져야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헨즈샵과 연계하여 패션이란 요소가 담긴 전시, 프리젠테이션, 파티까지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헨즈클럽의 방향성을 얘기해달라.

로컬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요즘 360사운드, 데드엔드, 백앤포스 등과 같은 로컬 크루들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클럽 뮤직 신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그들을 서포트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로컬 크루들게 언제나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헨즈클럽이 지향하는 바이다.

요즘 클러버들은 정말 다양한 음악을 좋아하는 것 같다.

예전과 달리 획일적이지 않다. 다양한 언더그라운드 뮤직들도 사랑 받고 있는데 ‘EDM, 힙합, 커머셜, 언더그라운드’를 막론하고 이러한 요소들을 잘 포장해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은 클럽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핼러윈, 크리스마스,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을 것 같은데?

백앤포스와의 핼러윈, 딥코인의 1주년 파티, 360사운드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까지 로컬 크루들과 함께 스페셜 게스트까지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

디제이와 클러버 모두가 가장 쾌적한 환경에서 음악을 플레이하고, 듣고 즐기는 것이 목표다. 헨즈클럽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통하길 원한다. 많이 놀러와 달라!

헨즈클럽
  • Music
현재 홍대 앞에서 가장 ‘힙’한 곳 중 하나인 헨즈클럽. 홍대 앞 클럽들이 진부하게 느껴진다면 이곳이 새로운 아지트로 딱이다. 스트리트 패션 셀렉트 숍인 ‘헨즈’를 운영하던 이들이 새로운 문화를 개척해나가기 위해 만든 곳이다. 언더그라운드 신을 쥐락펴락 하는 크루들은 이미 헨즈클럽을 다녀갔다. 적당한 규모의 공간에서 턴테이블 두 대와 CDJ, 그리고 하나의 믹서로 플레잉되는 음악을 대형 클럽에서나 접할 수 있는 펑션원 사운드 시스템으로 즐길 수 있다. 벌써 헨즈클럽의 곳곳에는 로컬 크루의 스티커가 눈에 띈다. 입소문으로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전에 미리 들러보길. 글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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