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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하는 행사들

서울의 페스티벌과 공연, 전시와 각종 즐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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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버텨낸 무더운 여름에 비해, 가을은 너무 짧다. 높고 푸른 하늘과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 자연을 느끼기에도 모자란 시간이지만 올가을 서울에는 즐길 게 많다. 집 밖을 나와 서울의 가을을 즐기자. 억새와 단풍 명소는 물론,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서울의 오래된 명소, 그리고 가을에 대대적으로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까지 올가을 놓치면 안 될 10가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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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쿠킹 스튜디오
  • 5 최대 별점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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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인터넷을 통해 많은 레시피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요즘, 요리수업을 수강한다는 것은 어쩌면 큰 포부를 가지고 도전하는 일이다. “이탈리안 요리를 제대로 배워보겠어!”라고 다짐하며 한 달치 월급을 투자하지만, 막상 시작한 후에는 제대로 이수하기가 쉽지 않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다운 요리 실력에 도전하고 싶다면 일본에만 130개 이상의 지점이 있고,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태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진출, 서울에는 롯데월드몰에 유일하게 있는 ABC 쿠킹 스튜디오를 등록해볼 것. 전면 유리창으로 들여다보이는 화이트 인테리어의 확 트인 스튜디오와 여러 개의 조리대에서 행복한 얼굴로 실습 중인 이들의 모습을 본다면 함께 하고픈 마음이 간절해질 것이다. ABC 쿠킹스튜디오의 가장 큰 특징은 커리큘럼 선택이 자유롭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요리교실이 한 문화권의 음식이나 자격증을 위한 코스 등을 정해진 기간 동안 이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반면, 이곳은 요리, 빵, 케이크의 3개 코스 중 원하는 메뉴와 횟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원하는 요일과 시간에 참여할 수 있다. 코스의 메뉴 또한 다양하며, 매달 달라진다. 요리 코스의 경우 일본 가정식과 대접용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일식’,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의 기념일 디너를 위한 ‘홈 파티 메뉴’, 그리고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세계 각국의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월드 메뉴’, 이렇게 3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교육 방법이다. 백화점 문화센터나 일반 요리학원에서는 강사의 시연이 주가 되는 반면, ABC 쿠킹스튜디오는 각 조리대에서 소수(과정에 따라 4-5명) 정예로 강사 1인의 도움을 받아 실습을 한다. ‘보여주기’가 아닌 ‘해보기’ 위주로 초보자도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다(물론, 더 재미있기도 하다). 레슨 후에는 예쁜 카페처럼 꾸며진 시식 공간에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시그니처 포장지와 메시지 카드가 준비되어 있어 빵이나 케이크를 만든 후 선물로 가져갈 수도 있다. 만약 기본 6회 코스를 등록하기가 망설여진다면, 편한 마음으로 체험레슨에 참가해보자. 첫 방문이라면 2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레슨도 메뉴가 다양하다. ‘럭셔리’한 분위기에 비해 저렴한 가격 때문에 혹시 ‘다수정예’가 의심된다면 걱정은 내려 놓으시라. 2인 1조로 2시간 동안 ‘케어’ 받는 수업이 진행된다(홈페이지 예약은 필수다).  
아빠붕어 낚시카페 대학로점
  • 5 최대 별점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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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오, 언빌리버블!” “저러다 낚싯대가 중간에 끊어지면 무척 속상하겠죠?” 물고기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은 여러 명의 직원들이 연신 추임새를 넣는다. “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거대한 잉어를 낚고 있는 남자는 조금은 힘겨운 듯 보이지만, 얼굴엔 설렘과 흥분이 가득하다. 카페 안의 모든 사람들은 일제히 그를 주시하며 부러움 섞인 환호를 보낸다. 남자는 잉어와의 힘겨루기에서 이내 질 듯 하더니, 꽤나 긴 ‘밀당’을 끝내고 끝내 잉어를 잡아 올린다. 이건, 올림픽 중계보다 스릴 넘치는 광경이다. 물고기를 저울에 올리자 곧 스크린에 그의 이름과 물고기의 무게가 표시된다. 20kg! 오늘의 1등으로 등극했다. “나도 잡고 싶다!” 하는 소리가 카페 곳곳에서 들리고 사람들은 더욱 바삐 떡밥을 낚시바늘에 꿰기 시작한다. 대학로에 위치한 아빠붕어 낚시카페는 상상보다 더 재미있고 활기차다. 모든 어른들이 어린아이 같은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이런 곳이 서울에, 아니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 싶다. 잘 낚이면 잘 낚이는 대로, 잘 낚이지 않으면 열이 올라 승부욕이 발동한다. 친절하고 유쾌한 직원들은 낚시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줄 뿐 아니라 유머 섞인 중계로 낚시를 엔터테인먼트로 승화시킨다(“대단해요! 소물이네요!”라는 멘트로 작은 물고기를 낚고 있던 에디터를 부끄럽게 만들긴 했지만).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카페라 해서 실제 낚시와는 거리가 멀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물고기와 밀당 하는 ‘손맛’에 낚시가 처음인 사람도 한번 시작하면 헤어나기 힘들다. 물고기의 무게와 종류(수조 안에는 가물치, 붕어 등 약 수십 종의 물고기가 헤엄쳐 다닌다)를 포인트로 환산하여 캠핑 랜턴, 라면 한 박스 등의 경품도 준다. 한 켠에는 아메리카노 등의 커피와 음료수, 과자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용료(시간당 1만원)만 지불하면 모두 무료다. 아빠붕어 낚시카페는 추위를 피하는 실내 데이트로도, 친구·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훌륭한 곳이다. 서울 시내에 이렇게 활동적인 공간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 단돈 1만원에, 평소에는 생각도 없던 낚시를 즐기는 동안 신기하게도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방문한 사람은 없고, 일단 시작하면 4 – 5시간은 가볍게 지나간다. 에디터도 오늘 밤 다시 방문해 대물의 영광을 맛볼 생각에 하루 종일 퇴근을 기다리는 중이다. 다행스럽게도 아빠붕어 낚시카페는 새벽 2시까지 문을 연다. 입질을 기다리며 즐기는 캔맥주(3000원)도 이곳에선 특별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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