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하자마자 ‘연간 회원권을 구입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은 싫은데 근력을 키우고 싶거나, 어린 시절 다양한 놀이의 추억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싶다면 스포츠몬스터가 답이다. 스포츠몬스터는 4층과 옥상에 약 1600평의 규모로 지어진 세계 최초의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다.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가 들어차 있다. 아침에 입장해서 놀다 보면 순식간에 밤이 될 게다. 농구, 배구, 풋살 등 구기 스포츠를 비롯해 실내 클라이밍, LED 스포츠 코트, 4m 위에서 뛰는 점핑 트램펄린, 8.5m 뛰어내리는 자유낙하, 바이크 레이싱, 아찔하게 이어진 실내 로프코스, 플랭크 자세로 매달려 가상 비행체험을 하는 이카로스 등 30여 종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글을 쓸 때 입에 침이 고이는 것처럼, 지금 이 순간도 다시 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하다. 더 이상 말해 무엇 하랴.
푹푹 찌는 더위와 갑자기 내리곤 하는 소나기. 시원한 곳에서 활동적으로 노는 시간이 필요하다. 제한 시간내에 방을 탈출해야하는 게임부터 쇼핑몰에서 즐기는 다양한 스포츠까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체험 후 개운함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