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가 쌓이면 병원에서 수액을 맞는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마녀주방에서 빨갛고 파란, 수액(링거) 칵테일을 마신다. 2014년 10월 31일 문을 연 마녀주방은 365일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천장에 붙어있는 거미줄, 벽을 장식한 기괴한 그림, 보라색 조명 등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마녀가 차려준 음식을 맛본다는 게 콘셉트. 식재료를 손질하다 칼에 잘린 듯, 음식 위에 올려진 손가락 모양의 쿠키가 그럴싸하다. 닭의 넓적다리 살로 만든, 넓적다리 스테이크가 5000원, 관 모양의 빵에 담긴 빠네 크림 파스타가 1만3500원으로, 가격과 분위기를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맛이다.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레스토랑이지만, 할로윈데이 때는 분위기가 조금 더 오싹해질 예정이다.
암흑속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방탈출 게임을 하는 등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이색 체험 공간을 소개한다. 카페 데이트는 이제 그만. 연인과 즐기기에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