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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24시간: 알뜰족

세계에서 가장 물가 비싼 도시 중 한 곳, 서울에서 24시간을 보내는 방법. 안 먹고, 안놀고, 정처 없이 떠돌기?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에디터 - 원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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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부터 이튿날 아침 9시까지. 24시간, 13가지 코스를 모두 실행하면 차비 제외 약 5만 원이 든다. 모든 행선지는 지하철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문화와 역사를 느끼는 관광, 배부른 먹방, 적당한 휴식과 낭만적인 파티가 있는, 돈 아껴도 초라한 기분은 들지 않는 코스다.

04:30~06:00 ▶ 저렴한 야식 먹으며 술 깨기

2 최대 별점 5개
Restaurants

동이 터 가는 시각, 야식 먹을 곳을 찾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놀다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이튿날의 숙취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리고 클럽이나 술집에선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염분과 수분,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몸에서 애타게 원하는 시간에 갈 수 있는 식당을 모았다. 메뉴는 대략 피자, 케밥, 만두, 우동으로 추려진다. 술 마신 후 빼먹으면 아쉬운 코스가 되는 저렴한 야식집들이다.

06:00~07:30 ▶ 17개 보행길로 새로 태어난 고가, 서울로 걷기

Travel

45년간 자동차 길로 이용되던 서울역 고가도로가 새로운 보행길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로7017'은 만리동에서 시작해 남대문시장을 지나 퇴계로를 잇는 고가 철도를 보행로로 만든 것인데, 총 17개 연결로를 통해 회현역과 남산육교, 서울역광장, 청파동, 중림만리길 등으로 갈 수 있다. 경쾌한 발걸음이 들릴 것 같은 이 보행로에는 편의시설과 휴식공간, 조경물 등이 설치됐다. 특히, 사계장미, 사과나무, 산사나무, 잣나무를 포함한 200종 이상의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북카페와 꽃집, 도서관과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장, 다양한 문화공연이 수시로 열리는 장미무대와 목련무대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다국어 안내가 가능한 관광 안내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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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0~09:00 ▶ 카페꼼마에서 반값 커피 마시며 책 구경

5 최대 별점 5개
Attractions 마포구

연남동으로 이어지는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옆에 위치한 북카페. 이른 시각인 오전 7시 30분에 문을 연다. 게다가 평일 오전 7시 40분에서 11시까지는 모든 음료를 50% 할인해준다. '당신의 편안한 서재'가 되는 것이 카페 꼼마의 모토이기 때문에, 음료를 사먹지 않고 책을 구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4m는 족히 넘는, 천장까지 닿은 거대한 책꽂이에는 5,000권 이상의 책이 진열되어 있다. 카페가 아니라 마치 근사한 도서관 같은 분위기라 없던 '책심'도 일어난다. 마음에 드는 책을 열어보려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다 보면 복층 구조가 눈에 들어온다. 1층에 앉아 이따금씩 전면의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즐기는 것도 좋고, 2층 테이블에 앉아 아늑한 다락에 있는 기분을 느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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