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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체험

새로운 해를 위한 힐링 체험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2017년을 시작하게 도와주는 다양한 힐링 체험을 모았다.

에디터 - SIHW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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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다르지 않은 하루지만, 새해가 밝으면 우리의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매년 실패로 돌아가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고, 더이상 외로움에 굶주리지 않도록 사랑하는 연인을 소망한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심도 있으며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기도 한다. 우리의 새해 소망에 힘을 북돋아줄 힐링 체험이 여기 있다.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해보자.

어둠을 통한 얻음, 어둠속의 대화

Things to do

이 전시는 1988년 독일의 안드레아스 하이네케 박사에 의해 우연한 계기로 시작됐다. 함께 일하던 동료가 실명을 하게 되고, 그것에 적응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박사가 깨달음을 얻고 작은 창고를 개조해 전시를 하게 된 것. 현재는 전 세계 160여 지역에서 900만 명 이상이 경험한 글로벌 전시다. 관람자들은 핸드폰도, 전자시계도 들고 들어갈 수 없는 전시장에서 100분 동안 로드 마스터의 안내에 따라 전시를 체험한다. 지팡이 하나와 더듬을 수 있는 벽, 그리고 목소리에 의존해 테마별로 마련된 공간으로 이동한다. 단순히 시각 장애를 체험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공감각적 경험이 가능하도록 바람, 물, 온도까지 신경 써 세트를 완성했다. 완전히 어둡고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8세 이상부터 70세 이하인 사람만 관람이 가능하며, 폐쇄 공포증 같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관람 전 상담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소규모 그룹으로 체험하기 때문에 사전 예매는 필수. 단체 관람의 경우 최대 8명까지 신청이 가능(유선 예매)하다.

더 잘 살기 위한 죽음, 죽음 체험

Things to do

효원힐링센터에서 진행하는 ‘죽음 체험’은 죽음을 상상해보는 것 이상의 체험이다. 단순히 불안감을 조장하거나, 자극적인 경험을 주는 게 목적이 아니다. 세미나뿐만 아니라 영정사진을 찍고 입관을 하기까지, 잘 죽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은 죽음에 대해 보다 밀도 있는 체험을 가능케 한다. 영정사진을 찍고 유언을 쓰는 과정이 더욱 피부에 와 닿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준비한 영정사진과 유언이 정말 쓰일지도 모르는 일. 효원힐링센터가 2013년부터 진행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천 명이 죽었다 살아났다. 누군가에게는 그 ‘죽음’이 재미있는 경험일 수도 있고, 하늘이 뒤바뀌는 천지개벽의 순간일 수도 있다. 그건 직접 체험해보면 알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사전 예약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며, 단체 참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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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바루 공양

3 최대 별점 5개
Restaurants 인사동

조계사 맞은편의 템플스테이 건물에 위치한 바루 공양은 명상에 어울리는 분위기가 가득하다. 자연색으로 꾸민 검소한 인테리어와 자연 채광이 드는 큰 창문들은 불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서구식 테이블과 전통 장판의 두 공간으로 나뉜 식당은 전통과 현대의 균형을 잡고 있다. 메뉴에는 고정 가격의 계절별 백반식 코스가 있는데, 정통 사찰음식에 기반을 둔 다양한 반찬이 등장한다. 일반 한식에서 들어있는 자극적인 맛 대신 재료의 깨끗함과 신선함을 강조하는 요리들이다. 특히 기억에 남을 만한 요리로는 버섯 탕수육이나 사과, 연근, 호박씨와 버무린 표고버섯 튀김, 콩비지, 은행을 넣고 연꽃잎에 싸서 쪄 내온 찹쌀 요리 등이다. 양도 풍부하게 나오고, 부처님 말씀대로 음식은 낭비하지 않길 권유하니, 왕성한 식욕을 챙겨 오길 추천한다.

몸과 마음의 휴식을 주자, 소금동굴힐링센터

4 최대 별점 5개
Things to do 중구

이곳이 특별한 건 바닥과 벽면, 천장이 모두 소금으로 만들어진 소금방이 있다는 것. 이곳에서 한 시간 조금 넘게 휴식을 취하거나 자거나, 혹은 힐링까지 할 수 있는 것이 요지다. 위생신발로 갈아 신고 내부로 들어가니 하얀 소금벽과 둥근 천장이 보인다. 소금벽과 천장은 모두 회반죽으로 만들어 2-3cm 두께로 바른 것이다. 좀더 동굴 분위기를 내기 위해 천장에는 소금으로 만든 종유석도 몇 개 달려 있다. 바닥에는 하얀 소금이 깔려 있는데, 백사장처럼 보드라운 느낌은 아니다. 그보다는 굵은 소금을 서걱서걱 밟는 느낌? 모든 소금은 신안 태평염전의 천일염을 가져와 사용했다. 1-5마이크론미터 크기의 미세한 나노 소금가루를 공기 중에 분사해 천식이나, 비염, 감기 초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는 것이 센터 측의 설명이다. 미네랄과 음이온이 가득하다는 이곳에서 쓰러지듯 잠을 잤다. 편백나무로 만든 침대가 6개 정도 있는데, 두 개는 별도의 방 안에 들어 있다. 따뜻한 침대에서 어느 순간 깜박 잠이 든 것 같은데, 한 30여 분이 지나 있었다. 파란 조명을 사용한 실내는 전체가 푸르스름하다. 한쪽 벽면에는 풀이 가득한 작은 인공 폭포도 있다.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듣다보면 제법 마음이 안정된다. 할 수 있는 체험이 많은 곳은 아니다. 조용히 쉬거나 자다 가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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