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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반려가족’ 인터뷰

‘반려’. ‘생각이나 행동을 함께 하는 짝’을 뜻한다. 삶을 통해 동물과 짝이 된 서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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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가족, 동반자. 보호자에게 반려동물은 흡사 심장에 닿아있는 존재다. 그렇기에, 반려동물 키우기에는 커다란 행복감과 함께 사랑하는 만큼의 아픔도 있다. 진정한 삶의 동반자로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책임이 따른다고 보호자들은 입을 모은다. ‘동물권’과 ‘동물윤리’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정착되고는 있지만 유기동물의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동물과 공존하는 사회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반려동물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들여다봤다.

Q&A : 유주연, 고양이 쉼터 ‘나비야 사랑해’ 설립자

Things to do

"11년간의 유학생활을 접고 한국의 평범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던 중, 지붕 위의 작은 새끼고양이 두 마리에게 밥을 주면서 급격히 불어나는 고양이 개체 수와 끊이지 않는 질병에 대해 알게 됐어요.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기 시작했고, 보호가 절실한 아이들을 발견했습니다. 그 아이들을 구조·치료하고 입양처를 찾아주기 시작하면서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보호하게 되었습니다. 2006년에는 ‘나비야 사랑해’라는 고양이 쉼터를 설립했습니다. 고양이들을 입양 보내기 전 잠시 보호하며 관찰하는 일을 합니다. 현재 서울에 두 곳의 쉼터가 있습니다. 집에서도 장애를 가진 고양이들과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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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여하연, < 더 트레블러 > 편집장

Art

"네이버 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에서 유기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하게 됐어요. 처음엔 외로운 마음에 입양했지만, 함께 살다보니 지금은 누구보다 소중한 가족이 되었죠. 처음 입양한 고양이는 터키시 앙고라 종이고, 이름은 알렉스입니다. 2008년 3월부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고, 2014년에 알렉스의 동생인 쿠로를 입양했어요."

Q&A : 이수진, 반려동물 초상화가

Things to do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제 마음도 정화가 돼요. 게다가 서로 눈을 마주치고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으니, 장난감 같이 만지고 즐기는 존재가 아닌, 가족과 다름없는 특별한 생명체라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21세기의 가족, 펫패밀리

Sport and fitness

반려견(이름은 우유다)을 데리고 춘천 청평사의 계곡에 놀러 간 적이 있다. 반려견이 한번도 계곡을 본 적이 없어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기차와 배를 타고 우여곡절 끝에 계곡에 도착했지만 우유는 물 근처에도 오지 않았다. 장난기가 발동해 물에 빠진 척 나 죽는다고 고함을 지르자, 안절부절 못하며 대차게 짖던 우유가 조심스럽게 물 속을 걸어 내 쪽으로 왔다. 배꼽이 빠져라 웃으면서도 한편으론 감동이 컸다. 다섯 명 중 한 명이 반려 동물을 키우는 시대다. 부모님 세대만 해도 식용으로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딸, 아들이라 부를 만큼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동물(pet)을 가족(family)처럼 키우는 펫팸족. 핵가족 후 눈에 띄게 늘어난 가족의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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