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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드알로하

잠자고 있던 키덜트 취향 저격! 희귀한 소품숍

소품마다 주인의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진귀한 소품숍 순례. 이런 데 좋아하는 것도 키덜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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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것 빼고 다 파는 것 같은 소품숍. 특징이라면 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서, '세상에 어디서 이런 걸 사왔을까' 싶은 흥미유발의 소품들이 가득하다는 것. 전세계에서 수집해온 빈티지 바비인형, 무민에 등장하는 마녀 엘리샤부터 마녀 배달부 키키, 그리고 어린시절 천국과도 같았던 문방구에서 만지작거렸던 소소한 장난감들, 잡지, LP판, 심지어 리즈 시절의 소피 마르소 사진까지. 이곳에 들어서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눈을 굴리게 된다.

메종드알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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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분홍색 소품으로 채워진 화장대와 야광 물고기로 빛나는 어항. 상자 가득한 비니 베이비(Beanie Baby) 카드와 바닥에 놓인 은색 미러볼, 케어 베어가 나오는 만화 채널에 고정된 텔레비전. 이 방의 주인은 ‘조디(Jodie)’, 아니 ‘미시(Missy)’라는 애칭을 쓰는 12세 소녀, ‘마리사(Marissa)’ 일 것 같다. 1993년, 전교의 누구나 초대받고 싶어하는 아이의 방에 들어와 있다. 홍대에 자리한 메종드알로하에 들어오니 드는 느낌이다. 창가에는 파스텔 색조의 케어 베어(Care Bears) 인형이 빼곡하고, 플라밍고와 유니콘 튜브가 여기저기 놓여 있다. 선반에는 색색의 트롤 인형 콜렉션과 빈티지 바비 인형이 즐비하다. 숍 한편의 책장은 80년대 후반 미국에서 출간된 빈티지 아동서적으로 채워져있다. 

리네아의 가게
  • 5 최대 별점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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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 수공예와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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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작

잡화점은 잡다한 물건을 파는 가게다. 주인장의 취향에 따라 취급하는 물건도 천차만별이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되는 것이 매력이다. 최근 1, 2년간 서울에도 우후죽순처럼 잡화점이 생겨났지만, 대부분이 엇비슷한 중국산 제품을 판다. 이런 공장제 소품에 식상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이곳은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망원동의 골목에 숨어 있는 이 가게는 알록달록한 깔개와 포크, 찻잔 같은 생활용품부터 스노우볼이나 손가락 인형 같은 장식품으로 가득하다. 프랑스, 일본, 티벳과 중국,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지인들을 통해 어렵사리 공수받은 소품들은 척 보기에도 구하기 위해 상당히 발품을 팔았을 것 같은 ‘레어템’. 마녀와 동물, 유리 세공품을 좋아하는 주인장의 기호가 분명히 드러나 있다는 점도 재미있다. 큼지막하고 길어 바닥을 쓸기보다는 마녀의 교통수단으로 더 어울릴 법한 짚 빗자루가 곳곳에 있고, 무민에 등장하는 마녀, 엘리샤부터 마녀 배달부 키키까지 다양한 마녀 캐릭터 용품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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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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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카(BIJOCA). 어감이 예쁜 이 이름은 불어로 보석을 뜻하는 단어 ‘비쥬(Bijou)’와 선물을 뜻하는 ‘카도(Cadeau)’를 합성해 만들었다. 온통 흰색으로 되어있는 이곳 외관이 남청색 기와로 덮인 북촌의 오래된 한옥들 사이에서 눈길을 끈다. 한 면에 난 커다란 창문을 통해 가게 안에 진열된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물건들이 들여다보인다. 반짝이는 검정 튀튀(Tutu)를 두른 발레리나가 귓불에서 빙글 도는 귀걸이, 동그란 눈망울을 가진 밤비 펜던트 목걸이, 동화적이면서도 세련된 핸드백과 파리지앵의 감성이 묻어나는 장난감과 인형까지. 거리를 걷던 어린아이들, 그리고 ‘어른아이’들을 한껏 설레게 하는 제품들이다. 숍의 내부는 두 편으로 나뉘어 있다. 한쪽에는 ‘키덜트’들의 취향에 꼭 맞는 셀렉션이,다른 한쪽에는 어린이와 아기를 위한 아이템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부분은 주인장이 직접 유럽 각지에서 골라 수입해온 것들이다. 주얼리의 경우 동심을 자극하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레 네레이드(Les Néréides)와 엔투(N2)의 제품이 가장 많다. , 등 명작 속 캐릭터들을 반지, 팔찌, 브로치, 스카프 등에 담은 시리즈는 특히 탐나는 콜렉션. 비조카는 동화를 사랑하는 키덜트라면 가게 전체를 집으로 가져가고픈 욕심마저 드는 숍이다.

우주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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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가게

“팔기 싫은 것 팝니다. 우리는 귀엽습니다.” 어릴 적 용돈을 받아 달려가던 문방구처럼 재미있는 물건으로 가득한 이곳은 아티스트, 디자이너, 에디터 등 다섯 명의 친구가 모여 문을 연 곳으로 그들이 아끼던 비디오테이프, 완구, 잡지, LP 판 심지어 리즈 시절의 김희선 사진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온갖 잡동사니를 모아 팔고 있다. 너무 많은 제품이 진열되어 있어 구경하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영업한다. 5000원 이상 구입하면 카드 결제 가능.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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