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스 펍은 지난 3년 동안 해방촌 지역 주민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이 동네 사람들은 밤에 파티를 하러 나가기 전, 먼저 친구들과 이곳에 모여 함께 피자를 먹기도 하고, 하우스 파티를 열 때면 여기서 피자를 사 가기도 한다. 뉴질랜드 출신의 주인이 만든 셀프 서비스 비어 펍이자 스포츠 펍인 이곳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데, 손님들은 다들 행복한 얼굴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메뉴를 보면 카르보나라 소스, 닭고기, 베이컨, 붉은 양파, 버섯, 치즈와 후추 등을 넣어 만든 '스노든(Snowden) 피자'나 매콤한 초리조 소시지와 케이퍼가 들어간 '컨키스타도르(Conquistador)' 등과 같이 재미있는 메뉴가 굉장히 많다. 하지만 가장 인기 잇는 음식은 바로 페퍼로니 피자와 하와이안 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