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맛본 만두가 그립다면 이대 미스터 서왕만두로 가자. 저렴한 가격에 중국 현지 맛의 만두를 먹을 수 있다. 소룡포의 두꺼운 피에 조금 실망했지만 안에서 흘러나오는 육즙과 돼지고기 소는 부드럽고 담백했다. 소룡포는 여섯 개씩 나오는데 꽉 찬 속 덕분에 배부른 식사 한끼로도 충분하다.
남해식당의 칼국수 5000원
자매가 운영하는 남해식당은 칼국수골목에서도 소문난 집이다. 비좁은 골목에 20여 개의 식당이 좌우로 뻗어 있는 이곳에서 가장 긴 터를 차지한다. 칼국수골목이라고 불리는 이 골목은, 칼국수를 주문하면 냉면을, 보리밥을 주문하면 칼국수와 냉면을 ‘덤’으로 준다. 칼국수 가격은 단돈 5000원. 칼국수골목은 남대문시장에서 앞만 보고 걷다간 그냥 지나칠 만큼 작다. 손님들은 낮은 바 형식의 테이블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 하나만 주문해도 두 가지 이상의 메뉴를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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