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 카페

시간을 잊게 하는 마법의 공간, 키덜트 카페 3

어릴 때 누구보다 가깝게 지내던 장난감과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실제로 만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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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글프게도 어느새 어른이 되어 버렸다. 어릴 땐 너무 넓었던 초등학교 운동장도 이젠 너무 작고, 학교 앞에서 팔던 500원짜리 떡볶이는 더이상 찾아볼 수 없다. 어깨 위로 먼지처럼 내려앉은 세월을 잊고 싶을 때, 어릴 적 끼고 놀던 친구들을 찾아가자. 바닷물살을 헤치며 모험을 찾아 떠나는 해적단, 전기를 쏘는 노란 햄스터, 노래하는 개구리는 아직도 멈춘 시간 속에서 우리를 기다린다. 추억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친구들과 웃음꽃을 피우는 동안, 만화를 보면서 딱 하루만 보내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 이름하여 키덜트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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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쌀롱
비바쌀롱

건물 외관의 빨간색이 눈길을 사로잡는 비바쌀롱은 망원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카페다. 대여섯 평 남짓한 공간은 눈길 닿는 곳마다 인형과 아기자기한 잡화로 가득해 마치 인형 모으기를 즐기는 친구의 집에 초대받은 듯 아늑하다. 디즈니의 정품 캐릭터 인형과 마리오 피규어, 아이언맨 굿즈는 물론, 키치한 디자인의 코카콜라 디자인 상품이 가득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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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토이너
컨토이너

1950년대 미국 수영장에서 튀어나온 듯한 파라솔 달린 분홍색 의자와 보라색 꽃으로 뒤덮인 창고, 유니콘 모양의 튜브와 대형 토토로 인형. 상수역 부근 한적한 길에 자리한 컨토이너의 옥상은 그야말로 귀여움으로 가득찬 곳이다. 계절에 따라 옥상을 둘러싼 벽의 색이 바뀌는데, 봄에는 빨주노초로 알록달록했던 것을 얼마전 여름을 앞두고 분홍색과 흰색으로 칠했다. 사시사철 ‘인스타그램 감’이다. 본격적으로 사진을 남기기 위해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보통 카페에서와는 다르게 깜찍한 표정으로 브이 자를 그리며 셔터를 눌러대도 전혀 눈치볼 필요 없다. 다들 토토로 인형을 양팔로 끌어안고, 파스텔색 음료를 손에 들고 연신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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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드 원피스
카페 드 원피스

“너, 나의 동료가 되라!”는 대사로 유명한 < 원피스 >는 한번도 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만화다. 대해적시대에 밀짚모자 루피와 그의 친구들이 항해하며 겪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다뤄, 2014년에는 < 드래곤볼 >을 제치고 일본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만화책에 오르기도 했다. 2015년에는 ‘저자 한 명이 만든 단행본 중 가장 많이 발행된 책’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만화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도 한번쯤 들어보았을 ‘고무고무 팔’, ‘악마의 열매’는 물론, ‘패왕색’이란 단어 역시 이 만화에서 유래했으니 그 영향을 짐작할 만하다.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거느리는 이 만화의 공식 카페가 홍대에 있다. 귀여운 표정을 한 사자머리가 달린 해적단의 배, 사우전드 써니호의 모형이 건물에 붙어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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