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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상을 내는 정갈한 밥집

나무 트레이 위에 1인분의 반찬과 밥을 담아내는 밥집을 소개한다. 혼자 가도 좋고 여럿이 가도 좋다.

에디터 - 김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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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류지

4 최대 별점 5개
Restaurants 한식

그동안 ‘집밥’ 스타일의 1인 상차림을 내는 음식점이 많이 늘어났는데, 류지는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이곳의 메인 요리는 ‘밥’이다. 주문과 동시에 작은 스타우브 솥에 1인용 밥을 짓는다. 매일 ‘밥’ 메뉴가 바뀌는데, 밥 위에 마늘종과 새우를 올리거나 반건조 가자미, 아보카도를 올리는 식이다. 그날의 메뉴는 인스타그램(@ryuji.homemeal)으로 공지한다. 이렇게 준비된 따끈따끈한 밥과 함께 세 가지 반찬과 국, 루콜라와 세발나물 등으로 만든 샐러드가 개인 트레이에 담겨 나오고, 과일 후식까지 살뜰하게 챙겨준다. 달걀노른자를 터뜨려 밥과 비빈 뒤 오독오독 씹히는 마늘종과 새우를 함께 먹는다(이날 메뉴는 ‘마늘쫑새우달걀솥밥’이다). 기본적으로 간이 된 밥은 짭조름한데, 함께 나오는 양념장 또한 짜지 않고 맛있어 함께 비벼 먹어도 좋다. 1만2000원의 가격이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온장고에 넣었다 꺼내주는 밥이 아니라 이렇게 갓 지은 밥을 먹다 보면 이곳의 존재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빈자리 없이 가득 찼음에도 가게 안 분위기는 조곤조곤하다. 반찬과 국 또한 간이 세지 않고 맛있다. 밥을 짓는 데 15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되고, 예약하지 않을 시에는 (예약된 밥을 먼저 지어야 하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기까지 30분 이상이 걸린다. 영업을 마치기 전 재료가 소진되는 날이 많으니(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하며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다), 웬만하면 예약을 하는 게 좋다. 오늘은 어떤 밥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혹은 지난번 먹었던 밥을 다시 먹고 싶은 그리운 마음에, 매일 가고 싶은 밥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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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빠르크

Restaurants 한남동

20대를 해외여행으로 일관하며 자유롭게 살아온 젊은 주인이 외국에서 항상 그리웠던 엄마의 음식을 레시피로 남겨야겠다는 철든(?) 생각에서 파르크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그 누구보다 사명감을 갖고 이 일을 하고 있다. 때문에 파르크에서는 일반 가정에서 내놓을 법한 ‘정갈하고 건강한’ 밥상을 낸다. 고등어구이, 닭볶음탕 등 그날그날 새로운 음식을 만들고, 일인일품 형태로 깔끔하게 담은 음식들을 담는다. 단품 메뉴를 별도로 주문해 밥상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도 있다.

6. 익선동121

3 최대 별점 5개
Restaurants 한식 종로구

우연치 않게 익선동에 발을 딛게 된 김리나 대표. 그녀는 동네가 좋아 조그맣게 카페를 열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14년 지기 친구와 함께 익선동121을 시작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그녀의 말처럼 1년 뒤 카페는 소문난 맛집이 되었다. 점심시간이면 주변 직장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멀리는 계동에서 산책 나온 직장인들까지, 전화 예약을 하는 손님도 있다. 콘텐츠 기획을 하는 김리나 대표와 출판사를 운영하는 조동욱 대표는 셰프 없이 “우리가 집에서 먹던 음식을 내자”고 마음먹고 좋은 재료로 친숙한 맛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나온 메뉴가 카레와 부추 된장비빔밥. 부추 된장비빔밥은 한의사가 직접 콩을 재배하고 만든 된장을 공수해 된장국을 끓이고 수육을 곁들였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담해 시골밥상처럼 편안한 맛. 카레는 토마토 치킨 카레가 대표적이지만, 채식주의자를 위한 렌틸콩 카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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