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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

혼자 가기 좋은 식당, 혼밥집

혼자 가도 어색하지 않다.

에디터 - 김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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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혼술남녀 >에 이런 대사가 나왔다. “진심으로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내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아픔을 나누는 것보다는 혼자 삭히는 것이, 이렇게 혼자 마시는 한 잔의 술이 더한 위로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난 이렇게 ‘혼술’을 한다.” 어디 술뿐일까? 업무에 치이다 보면 혼자 조용히 점심시간을 보내는 것도 때로는 위로가 된다. 서울에서 혼자 가기 좋은 식당을 모았다. 조건은 단 하나다. 바 좌석이 있을 것. 의도치 않게 혼자 식사를 해야 하는 이들에게도 유용할 식당 목록이다.

윤경양식당

Restaurants 성수동

나무 문패를 내건 2층 가게로 사람들이 끊임없이 올라간다. 윤경양식당은 성수동에서 나고 자란 남편과 솜씨 좋은 아내가 운영한다. 메뉴는 세 가지로 단출한데, 그중 추천하는 것은 돈가스. 일반 경양식집의 얇은 돈가스가 아닌 일본식 돈가스처럼 두툼한 돈가스다. 그 위에 데미그라스 소스를 얹고 샐러드와 검은 깨를 뿌린 흰밥, 그리고 수프 대신 된장국을 함께 낸다. 두툼한 고기의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질기지 않으며, 직접 만든 데미그라스 소스는 달지 않고 삼삼하다.

미분당

Restaurants 서대문구

신촌 뒷골목에 긴 줄이 있는 이 집은 찾기 쉽다. 밖에 마련된 기계로 주문을 하고 영수증을 뽑아 안에 있는 직원에게 주면 된다. 일본 라멘집처럼 스툴 위에 앉아 쌀국수를 기다리면 된다. 스리라차, 스위트 칠리, 바비큐 소스가 준비되어 있고, 재료는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진다. 파와 고추를 얹은 쌀국수의 차돌은 부드럽고, 양지, 힘줄 둘 다 적당히 기름져 감칠맛이 뛰어나다. 국물은 생각보다 맑고 기름이 거의 없어서 건강에는 좋을 것 같지만, 그 점 때문에 베트남 본토 맛과는 좀 멀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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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

Restaurants 소바 서초동

제대로 된 소바를 맛볼 수 있는 수타 소바 전문점이다. 메밀 함량이 80% 이상 들어가는 니하치 소바를 매장에서 직접 반죽하고 면을 뽑는다. 메뉴의 상당수는 소바가 차지한다. 면을 장에 찍어 먹는 시원한 소바와 국물에 담겨 나오는 따뜻한 소바로 나뉘는데, 그 종류만도 20가지가 넘는다. 계절에 따라 제철 재료를 이용한 소바를 선보이는데, 추운 날 또는 비오는 날 먹는 니신소바는 별미다. 메밀 마니아들에게는 환영받을 곳이지만, 분식 스타일 소바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맛과 가격이 터무니 없게 느껴질 수 있겠다.

라이 라이 라이

Restaurants 연남동

연남동 라이 라이 라이(Lie Lie Lie)의 주인 문기득씨는 사이공에서 일하는 남동생을 만나러 베트남에 갔다가 반미와 사랑에 빠졌다. 이후 주인은 베트남 현지 반미의 맛을 서울에서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아침 7시면 가게에 나와 바게트를 굽기 시작한다. 빵이 다 구워지면 그 사이에 베트남 햄, 절인 야채, 고수, 매기 소스와 마요네즈를 넣고 주문에 따라 양념된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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