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곳

해골과 드라큘라 모양을 본뜬 케이크와 쿠키. 할로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무시무시하고도 귀여운 디저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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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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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의 '해골 케이크'
프랭크의 '해골 케이크'

알록달록한 레이보우 롤로 유명한 경리단길의 베이커리 카페 프랭크에서 특별한 할로윈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만 판매하는 해골 케이크가 바로 그것. 초콜릿을 사용해 마블링 무늬를 만들어, 외형만 보면 실제 해골 같다. 반으로 잘랐을 때 피처럼 흘러나오는 딸기잼과 브라우니도 리얼리티에 한몫 한다. 케이크 안에 헤이즐넛 크런치를 넣어 뼈를 씹듯(?) 바삭한 식감을 낸 것도 재미있다. 할로윈 분위기를 제대로 내고 싶다면, 해골 케이크가 제격이다.

  • 이태원
몬스터컵케이크의 '할로윈 컵케이크'
몬스터컵케이크의 '할로윈 컵케이크'

경리단길 초입에 위치한 이 작은 컵케이크 가게에서는 다소 경악할 만한 컵케이크를 판다. 핏발선 눈알이 그려진 레몬 컵케이크나 잘린 손가락을 올린 카페모카 컵케이크 등 그야말로 ‘몬스터’라는 이름값을 한다. 엽기적인 겉모습에 색소가 범벅일 것 같지만, 맛이 실망스러운 건 아니다. 촉촉한 머핀에 부드러운 크림 아이싱이 입안에서 잘 어우러진다. 아무리 콘셉트가 좋아도 맛이 없다면, 금방 생겼다 없어지는 경리단길에서 5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는 게 불가능했을 것이다. 몬스터컵케이크에서는 10가지 맛의 컵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 애플 시나몬, 레드벨벳, 티라미수 컵케이크가 제일 잘 나간다. 할로윈데이를 맞아 이중 5가지 맛이 할로윈 분위기를 냈다. 크림 아이싱을 호박 모양으로 쌓아 올리는 식이다. 몬스터컵케이크의 할로윈 컵케이크는 31일까지만 맛볼 수 있으며, 충분히 기괴한 기존 디자인의 컵케이크도 할로윈 파티 디저트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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