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파티셰인 가렛 에드워즈 씨가 직접 만드는 파이 맛이 제대로인 집이다. 이태원에서 아메리칸 파이의 원조집으로 통한다. 타르틴 간판과 실내에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는 여인의 모습은 주인의 어머니인 에드워즈 여사를 그린 것. 라즈베리, 블루베리, 체리, 피칸, 무화과, 루바브(Rubab) 등 새콤달콤하고 촉촉한 파이들이 매일 진열장 가득 들어있다. 생크림이나 아이스크림을 파이 위에 올려먹는 알라모드 스타일도 인기가 많다. 타르틴의 가장 유명한 파이는 피칸 파이. 백발이 멋진 가렛 씨의 가게에 있는 150년도 더 된 장식장과 빈티지한 소품들은 외국의 가정집에 놀러온 듯한 기분을 들게 해준다. 인내심을 가지고 가야 앉을 수 있었던 1호점 바로 옆에 상큼한 레몬색의 외벽과 하늘색의 2호점도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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