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con-chevron-right 서울 icon-chevron-right 이번 연말 가족 식사 계획은 내가 짤게요!

이번 연말 가족 식사 계획은 내가 짤게요!

온 가족이 함께 익혀 먹던 노포집 불고기에서 자식 걱정하는 부모님을 폼 나게 대접할 수 있는 스시집까지. 이번 연말 가족 모임에서 칭찬받을 수 있는 기회!

에디터 - SIHWA 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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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s

성탄절의 분위기, 오스테리아 꼬또

오스테리아 꼬또에 처음 갔을 때 머릿속에 떠오른 두 단어는 ‘가족’과 ‘크리스마스’였다. 직접조명 없이 벽에 비치는 은은하고 따뜻한 간접조명, 정말 오래 사용한 듯한 빈티지 접시, 지정 서버가 테이블을 담당하는 손만 들면 되는 시스템. 게다가 코스가 아니라 큼직한 단품 위주의 메뉴들이라 서로 접시를 건네주고 받고, 칼로 잘라 덜어주는 마치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바로 그 광경에 딱 어울리는 분위기다. 많이 시킬 필요도 없다. 4인 기준으로 식욕을 돋우기 위한 안티 2개, 파스타나 리소토류의 탄수화물 2개를 시키고 본식으로 이베리코 뼈 등심구이와 새끼 농어 ‘브란지노’를 주문하면 돌체(디저트)는 소화하기 힘들 것이다. 지난 가을부터 현정 총괄셰프가 심혈을 기울인 신메뉴도 맛볼 수 있다. 퀄리티는 걱정 안 해도 된다. 글 박세회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뉴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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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의 수준, 발재반점

전국의 5대 짬뽕과 서울의 3대 볶음밥집에 가족들을 데리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건 좀 후지다. 연남동이나 연희동에 멋진 중식당이 참 많지만 가족을 데리고 가기에는 지나치게 좁고 술 손님들 위주라 시끄럽다. 좀 큰 곳에 가자니, 목란이고 진진이고 이미 다들 스타 셰프들이 되어놔서 대기가 한창이다. 호텔 중식으로 점프하자니 통장이 위험해진다. 이런 선택지들을 제거하면 가족의 품격 있는 중식에 가장 어울리는 식당은 발재반점이다. 몇 년 전까지 도산 공원 근처에 있던 독채에 있다가 경복궁의 더 케이트 윈 타워로 옮긴 이 전통의 중식당은 거의 모든 요리가 수준급이다. 중식당답지 않은 모던한 분위기도 일품. 특히 코스요리보다는 빙화 만두, XO볶음밥, 된장 짜장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단품 메뉴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걸 추천한다. 글 박세회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뉴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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