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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 맛집

압구정 로데오는은 죽지 않았다.

에디터 - SIHWA 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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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를 주름잡던 압구정 로데오가 어느 순간부터 잠잠했다. 수 많은 상점들과 사람들이 가로수길로, 이태원으로 활동 지역을 넓혀가면서 압구정 로데오 시대는 막을 내렸다는 말도 돌았다. 하지만, 여전히 압구정 로데오는 핫하다. 압구정 특유의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한 듯한 레스토랑과 핫 플레이스는 여전히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Restaurants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동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가 서울에 문을 연지 두 달 정도 되었다. 미국의 스테이크 명소로 알려진 이곳은 뉴욕과 하와이에서 특히 유명한데, 미국의 정·재계 인사와 할리우스 스타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우리가 알고 있는 울프강 퍽 레스토랑과는 전혀 다른 곳이다. 헷갈리지 마시길).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원래 뉴욕에서 전설적인 피터 루거 스테이크하우스에서 40여 년간 헤드 웨이터로 일한 울프강 즈위너 (Wolfgang Zwiener) 씨가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2004년에 문을 열었다. 무엇보다 미국 내 상위 3%에만 해당하는 USDA 프라임 등급 블랙 앵거스의 최고급 소고기만 사용하면서 최고 스테이크하우스 자리에 올랐다. 청담점 역시 뉴욕 현지와 동일한 조건의 소고기를 공급받으며, 숙성법도 그대로 따른다. 최고급 소고기는 온도 1°C를 유지하는 특수 제작한 숙성실에서 28일간 드라이에이징(건식 숙성)하며, 순간 굽는 온도가 780°C까지 올라가는 특수 오븐 속 그릴에서 굽는다. 단 몇십 초의 상상할 수 없는 온도에서 구워지는 스테이크는 780°C를 견딜 수 있게 특수 제작한 그릇과 시꺼멓게 그을린 T자형 뼈를 보며 막연히 상상할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접시 위에서 지글거리는 소리와 순식간에 퍼지는 스테이크 향에는 오감이 총집중된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티본의 일종인 포터하우스는 T자형 뼈를 경계로 한쪽에는 안심, 다른 쪽에는 고소한 등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심의 비율이 높은 최상급 부위를 말한다. 2인 가격은 16만8000원. 하지만 1kg에 달하는 스테이크는 여자 넷이 나눠 먹어도 충분할 만큼 큼지막하다. 오겹살만큼 두툼하게 구운 베이컨도 꼭 먹어봐야 할 메뉴. 치즈 냄새처럼 고릿한 향이 퍼지던 숙성실의 고깃덩어리가 오래 뇌리에 남아 있다. 거의 독점 공급받는 이 최상급 소고기가 있는 한, 이곳의 스테이크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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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s, 중식

제이에스가든 압구정점

신사동
3 최대 별점 5개

강남 일대에서 제대로 된 베이징덕을 맛볼수 있는 차이니즈 레스토랑으로 정평이 난 곳이다. 기존 중국식당과는 달리, 정갈한 서비스와 세련된 분위기는 고량주보다 와인이 더 어울릴 거 같은 분위기. 세트 메뉴의 구성이 합리적이고 요리 메뉴가 다양해 여럿이 가서 이것저것 주문해 식사하기 좋다. 발채전복수프, 어향가지새우 등 알찬 메뉴로 구성된 점심 코스 메뉴가 인기이지만, 제이에스가든의 진수는 역시 베이징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홀에 들어서면 중국 현지에서 전수받은 기술로 완성한 커다란 화덕과 화덕에서 잘 익어가는 오리고기들을 볼 수있다. 잘 구운 오리는 테이블에서 바로 썰어 내어주는데,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속살의 조화가 훌륭하다. 베이징덕은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전날 주문을 받으며, 인기가 많은 편이라 빨리 예약이 차는 편이다. 식사 메뉴로는 도삭면과 푸짐한 해산물로 만든 짬뽕 그리고 고슬고슬 볶은 볶음밥을 추천할 만하다. 압구정점 외에 잠원점과 청담점을 운영하고 있다.

Restaurants, 이태리 음식

라노떼

신사동
3 최대 별점 5개

청담동 CGV 옆 골목에 자리한 캐주얼한 분위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소비 트렌드의 최전방을 지키는 지역 특성상 이 주변 도로는 하루가 멀게 느껴질 정도로 자주 변하는데, 그 변화의 중심에서 고요하게 그리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몇 안 되는 레스토랑이다. 작정하고 이탈리아 본토의 맛을 유지하기 보다 우리 입맛에 맞춘 고유의 레시피를 선보인다. 그래서 라노떼는 오랜 단골들에게는 ‘술 마신 다음 날 먹어야 하는 토마토 소스 해물찜’, ‘춥고 출출할 때 당기는 파니니’ 등으로 기억된다. 큰 관심을 두지 않은 실내 장식 탓에 근사한 분위기에서의 식사는 기대할 수 없지만 여전히 주말에는 예약을 해야할 정도로 인기다. 운영 방식에 대해 무척 고집스러운 원칙을 내세우는 사장님 때문에 간혹 불만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 고집은 오랜 시간 동안 한 자리에서 한결같은 맛을 내는 비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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