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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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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Out 의견

 프랑스어로 ‘겨우살이 아래’라는 뜻을 가진 수르기(Sous le gui)는 한남동 뒷골목에 자리 잡은 아담한 디저트 카페다. ‘겨우살이 밑에서 사랑하는 사람, 친구들과 편안하고 따뜻한 대화를 하자’라는 콘셉트에 맞게 겨우살이, 다육이 등의 다양한 식물을 카페 곳곳에 심고 걸어두었다. 꼬르동 블루 출신 파티시에가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프렌치 스타일 디저트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블루베리와 달콤한 바닐라크림 그리고 헤이즐넛이 든 에클레어 ‘블루베리 팟’과 에스프레소 향이 입안에서 그윽하게 퍼지는 ‘카푸치노 플레어’는 이곳의 대표 메뉴다. 참고로 서양에서는 겨우살이 아래에서 키스를 하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수르기 카페 안쪽 끝까지 들어가면 왼쪽 편에 식물로 둘러싸인 사각의 공간이 나오는데, 그 공간에 겨우살이가 많다. 썸 타는 상대가 있다면 이곳에 앉아볼 일이다.

상세내용

주소
이태원로42길 32
용산구
서울
04400
가격
아메리카노 4000원, 플레어 8000원
운영 시간
12:00-22:0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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