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디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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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동네에 있음직한 식당을 선보이고 싶었다는 박진하 대표는 민속박물관에서 본 선술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디미방을 만들었다. 이름은 여성이 쓴 최초의 한글 요리책인 장계향 선생의 에서 따왔다. 당시 여러 요리서와 달리 중국을 모방하지 않고 자신의 요리법을 찾은 그 정신이 좋아서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이 그러했듯 식재료 본래의 맛을 살리기 위해 조미료를 넣지 않고 시간을 들여 정성껏 요리한다. 비지와 콩을 즉석에서 갈아 넣은 콩비지찌개는 부드럽고 묵직하다.(에디터는 이곳에서 ‘인생’ 비지찌개를 만났다.) 물이 비치지 않고 걸쭉한데, 밥 없이 찌개만 계속 떠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두부조림도 일품. 두 명이 방문한다면 콩비지찌개와 함께 제육볶음을 맛보길 추천한다. 벽에 그려진 그림과 붓글씨는 이곳을 찾은 작가들이 남긴 흔적이다.

글 김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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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이름 성북동 디미방
연락처
주소 성북구
성북로 50-1
서울
02835
운영 시간 12:00–24:00, 월요일 휴무
교통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
가격 콩비지찌개 7000원, 제육볶음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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