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con-chevron-right 서울 icon-chevron-right 서울에서 꼭 먹어야 할 길거리 음식 10

서울에서 꼭 먹어야 할 길거리 음식 10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은 길거리 음식 중 꼭 먹어야 할 10개를 추렸다.

길거리음식
에디터 - SIHWA 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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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가면 닭꼬치도 있고, 만두도 있고~. 길거리 음식의 천국, 서울.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길을 걷다가도 무심코 발걸음을 멈춰 세우게 만드는 길거리 음식 중 꼭 먹어야 하는 10가지를 추렸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길거리 음식,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기 좋다.

꼭 먹어야 할 길거리 음식 10

4
타래

인사동 궁중타래

“32가닥~64가닥~48가닥~……4096가닥~8192가닥 마지막 16384가닥.” 인사동 거리에서 들려오는 이 노래를 따라가면 실 뭉치 같기도 하고, 누에고치 같기도 한 비주얼을 풍기는 꿀타래와 마주한다. 직원은 마치 주문 외우듯 꿀타래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며, 그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타래는 임금님과 귀한 손님에게 진상하던 궁중다과로 꿀과 엿기름을 숙성해 만드는데, 장수, 건강, 행운 그리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1만 6000 여 가닥의 실에는 장인정신마저 깃들어 있다. ‘할머니 머리카락’ 같기도 이 실 가닥을 일정하게 끊어내어 그 안에 몸에 좋은 다양한 견과류를 넣고 말아주면 타래가 완성된다. 타래를 입안에 넣자마자 엄지척을 선보이며 ‘어메이징~’을 연신 외쳐대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반응도 재미있다. 달지 않고 입안 가득 고소한 맛이 일품인 타래는 속에 들어간 재료에 따라 땅콩맛, 아몬드맛, 초콜릿 맛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 손수 만드는 것에 비해 5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도 훌륭하며 개별 포장되어 있어 선물하기도 좋다. 냉장고에 얼려서 먹으면 꿀실이 부서지며 느끼는 바삭함과 고소함이 배가 되어 더 맛이 좋다. 1박스 10개입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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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자핫도그

명동 감자핫도그

‘못난이핫도그’, ‘도깨비방망이’, ‘만득이핫도그’ 등 사람마다 불리는 명칭이 다양한 감자핫도그. 명동에 가면 꼭 먹어야 할 길거리 음식 중 하나다. 소시지에 밀가루 튀김 옷을 입힌 기존 핫도그 표면에 감자 튀김을 덕지 덕지 붙여놓은 다소 ‘못생긴’ 비주얼 때문에 ‘못난이 핫도그’라 불리지만, 고소하면서 바삭한 맛은 소소한 간식거리로 즐기기 좋다. 감자튀김, 핫도그 그리고 그 위에 뿌려진 케찹, 이 세 가지 조화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비주얼쇼크’를 안겨주며 겉에 붙은 감자를 떼어먹는 재미까지 더해져 실제로 한국에서 와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리스트에 들어가 있기도 하다. 주먹 2개 정도의 크기지만, 30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도 만족스럽다.1개 3000원.

6
꼬마김밥

신촌 꼬마김밥

신촌부터 이대까지 이어진 모텔 지역은 연인들이 골목 입구에서 머뭇대다가 갑자기 사라져 ‘신촌 버뮤다 삼각지대’라고 불린다. 아는 사람만 아는 신촌 꼬마김밥 포장마차는 이 골목 어귀에 있다. 상인들 사이에선 이곳의 꼬마김밥이 입소문이 자자하다. 김도, 밥도 특별할 것 없는 김밥 안에는 새빨갛게 양념한 오징어 조각이 누워 있는데, 매콤한 양념과 오징어, 밥의 비율이 절묘하다. 한 입에 쏙쏙 입에 넣다 보면, 콧잔등에는 땀이 줄줄 흐르지만, 정작 입 안은 그다지 맵지 않다. 청양고추 잔뜩 넣은 수제비에 땡초를 곁들여 먹을 만큼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언니와, 컵떡볶이도 다소 맵게 느낄 만큼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에디터를 둘 다 매혹시킨 마성의 김밥이다. 늦은 저녁부터 밤까지 열고, 그나마 안 열릴 때도 있으니, 근처에 갈 일이 있을 때 들러보는 게 안전하다.1개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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