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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예술이 되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미적 감각을 거치면, 마치 한 잔의 작품 같은 라떼가 태어난다.

에디터 - 박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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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이탈리아 말로 우유를 뜻하지만, 커피 용어로서의 라떼는 뜨거운 우유를 탄 에스프레소 커피를 말한다. 우유를 더하면 커피의 산미가 한층 부드러워지고 마신 후에도 속이 쓰리지 않아 사랑받는 음료다. 이렇듯 라떼는 원래 커피의 한 종류를 부르는 말이었건만, 우리는 우유를 더한 음료를 전부 땡땡라떼로 부르는데 익숙하다. 아메리카노 위에 휘핑크림을 얹은 비엔나커피는 비엔나라떼, 우유와 딸기를 함께 간 음료는 딸기라떼라는 식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우유 음료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라떼의 다양한 모습을 즐겨보자. < 세서미 스트리트 >의 인기 캐릭터인 쿠키 몬스터가 되는가 하면, 무지개빛 뿔이 삐죽삐죽 솟아난 괴물로 변하기도 한다. 구름처럼 폭신한 솜사탕을 얹거나, 명화 뺨치는 그림을 품기도 하는 라떼. 보기에도 환상적이고 맛도 기가 막힌 것이 있는가 하면, 보기만 예쁜 것도 있다는 사실도 미리 밝혀둔다.

스타일난다 핑크풀카페의 솜사탕 라떼

Restaurants 중구

핑크호텔 옥상의 테마는 풀장. 빙 둘러 심은 야자수가 큼직한 그늘을 드리우는 이 곳은 바닥과 빈 백(bean bag)같은 느낌의 선베드, 원형 테이블이 모두 선명한 핑크색이다. 자연광이 들어오고, 배경이 예뻐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선베드는 2주에 한번 세탁하고, 비가 올 때는 모두 실내로 들여놓아 청결하게 관리한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곳이지만, 6층의 루프탑에서는 신기하리만큼 거리의 소음이 멀게 들린다. 솜사탕이 올라간 빙수와 라떼는 이곳의 대표메뉴다. 특색 있는 맛은 아니지만 보기에 근사하고 사진 속에서는 더 근사하다.

도레 아트빌리지의 스트로베리 라떼

Restaurants 강남구

이곳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알록달록’이다. 3층 건물은 선명한 핑크색이며, 층별로도 각각 테마 색이 다르고 ‘도레’라고 쓰인 가게 현관은 무지개빛이다. 내부에 들어서면 큼지막한 색색깔의 케이크가 손님을 맞는다. 먹을 수 있는 예술작품 같은 케이크라, 무엇을 선택할지 흥분에 휩싸여 고민하게 된다. 멋진 케이크에 비하면 형편없을 정도로 음료의 선택폭이 좁은 이유는 아마 음료가 이곳의 주력 상품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거리를 내려다보며 달콤한 오후의 티타임을 즐길 생각으로 2층이나 3층으로 올라간다면 잠시 멈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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