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us in your inbox

검색

막강 일렉트로닉 파티가 온다: 하이네켄 스타디움

올해의 테마는 '위대한 여정'이다.

작성:
In-jeong Park
광고하는

다섯 개의 스테이지가 거대한 오각형을 이루며 사람들을 둘러싼다. 한 스테이지의 불이 꺼지면 다른 스테이지의 조명이 번쩍 켜지면서 심장을 오그라들게 한다. 하우스, 드럼 앤 베이스, 트랩, 일렉트로 하우스, 트랜스 등 다섯 장르의 EDM 음악이 가슴을 터뜨릴 기세로 울려 퍼진다. 온통 초록빛으로 물든 주경기장의 이곳 저곳에서 울려 퍼지는 하이네켄 스타디움의 사운드는 한마디로 강력하다.

하이네켄 스타디움은 세계적으로 하나밖에 없는 콘셉트 중심의 페스티벌로, 4회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네켄 브랜드의 파워와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EDM 페스티벌로, 오각형의 스테이지에서 다섯 명의 DJ가 디제잉을 선보여 '오타디움'이라고도 불린다. 매년 다른 테마를 선정해 페스티벌을 꾸미는데, 올해의 테마는 위대한 여정이다. 거대한 빛의 인형인둔두(페스티벌의 마스코트다)’, 환상적인 LED 라이팅 쇼와 불꽃놀이까지. 뼈마디가 아플 때까지 춤추고 목이 터져라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얼음처럼 차가운 하이네켄 맥주를 마시며 몸을 식혀보자. 7월이 덥다고? 이 페스티벌이 있는 한, 7월은 뜨겁다.

하이네켄 스타디움의 다섯 디제이

하우스/ 크리스 레이크(Chris Lake)

최고의 스코틀랜드 출신 하우스 DJ로 손꼽히는 아티스트다. 2002년 시아(Sia) ‘Drink to Get Drunk’ 리믹스로 데뷔했고 2006년에 발매한 글로벌 히트 싱글, ‘Changes’가 빌보드 핫 댄스 에어플레이 차트 10위에 올랐다. 이후 발매한 3장의 싱글, ‘Carry Me Away’, ‘Only One’, ‘If You Knew’가 연속으로 빌보드 댄스 차트 10위 안에 올랐다. 개성 강하면서도 세련된 하우스 뮤직을 선보이는 DJ로 정평이 나있다.

드럼 앤 베이스/ 뉴톤(Nu:Tone) with 스파이(S.P.Y)

속도감 넘치는 브레이크 비트에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가 특징인 드럼 앤 베이스 DJ. 2005년 첫 정규 앨범, ‘Brave Nu World’로 여러 유명 드럼 앤 베이스 아티스트들의 지지를 받으며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8살부터 피아노를 치고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는데, 멜로디가 아름다운 대표곡 ''Til Dawn' 'Tides'을 들으면 그의 진가를 알 수 있다. 몸을 가만히 둘 수 없는 비트를 선사할 그의 무대를 기대해본다.

광고하는

트랩/ 앨리슨 원더랜드(Alison Wonderland)

걸크러쉬가 뭔지 제대로 보여줄 시드니 출신 DJ.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첼리스트였으나 우연히 EDM을 접한 후 DJ로 인생의 방향을 전환했다. 트랩은 독특한 808 킥 드럼 사운드와 층층이 쌓아 올린 신스 사운드가 특징인데, 그녀의 디제잉은 트랩에 힙합과 현악을 녹여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3년 싱글 ‘Get Ready’로 데뷔해 2015년에는 미국의 최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코첼라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그녀의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일렉트로 하우스/ 대닉(Dannic)

4년 연속 Top 100 DJs에 선정된, 네덜란드 출신 일렉트로 하우스 DJ. 85년생으로 17살부터 DJ로 활동해왔으니, 인생의 절반이 넘는 시간 동안 디제잉을 한 셈이다. 그의 최신 트랙 ‘Noise’는 발표 즉시 EDM 사이트인 비트포트(Beatport)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 세계의 굵직한 페스티벌과 클럽 등에서 러브콜이 쇄도하는 그의 공연, 이번 페스티벌이 아니면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광고하는

프로그레시브 트랜스/ 아티(Arty)

독창적인 믹싱 스킬과 프로듀싱을 선보여 '포스트 아비치(Avicii)'라 불리는 러시아 출신 DJ. 음악 학교에 진학해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했는데, 14살에 조기 졸업한 일화는 유명하다. 프로디지(The Prodigy), 케미컬 브라더스(The Chemical Brothers)의 음악을 통해 EDM에 빠진 그는 2009년 싱글, ‘Inside of Me’로 데뷔한다. 아민 반 뷰렌(Armin van Buuren)과 폴 밴 다이크(Paul van Dyk) 등 거물급 트랜스 DJ와 협업했으며, 5년 연속 Top 100 DJs 로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추천작
    추천작
    추천작
    광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