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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뭘 볼까? 6월 개봉 영화

당신이 이번 달 놓치면 안 될 6월 개봉작.

나의 붉은 고래

중국 설화인 장자의 < 소요유편 >에 나오는 붕과 곤의 전설을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몇 천리나 되는 큰 물고기, 곤(쿤이라고도 불린다)은 오랜 세월이 지나면 한번 날면 구름처럼 하늘을 덮을 정도로 크다는 붕으로 변한다. 한국에도 큰 인기를 끈 웹드라마 < 상은 >의 루인을 연기한 허위주가 곤 역을 맡았다. 넓은 바다와 한 무리의 물고기들만이 존재하는 세계가 영화의 배경. 인간세계의 바다와 하늘이 연결된 이 세계에는 신을 위해 인간의 영혼을 관리하는 대어 종족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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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2

2015년 국내 개봉한 영화 < 심야식당 >의 후속편.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운영하는 특별한 식당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그린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만화는 일본에서만 24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아시아 최고의 베스트셀러다. 국내에서도 드라마나 뮤지컬로 만들어졌고, ‘심야식당’을 모티브로 한 TV 프로그램이 방영되거나 같은 컨셉의 식당이 들어서기도 했다. 심야식당의 상징과도 같은 주인장 ‘마스터’(코바야시 카오루)와 순경 ‘코구레’(오다기리 조)은 이번에도 영화에서 만날 수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불고기 정식, 볶음 우동과 메밀 국수,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 등 음식에 얽힌 이야기 3편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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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슈퍼맨, 배트맨과 함께 DC 코믹스의 상징과도 같은 원더우먼의 창작자는 사실 심리학자이자 윌리엄 몰턴 마스턴(William Moulton Marston) 박사다. 마스턴 박사는 만화가 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고, 이를 받아들인 DC코믹스 사장이 그를 자문으로 영입한다. 당시 인기를 끌던 슈퍼맨, 배트맨, 그린 랜턴처럼 주먹으로 해결하는 방식이 아닌, 사랑으로 풀어나가는 영웅을 구상하고 심리학자인 아내와 의논한 끝에 원더우먼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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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한국에서 길고양이로 살기란 쉽지 않다. 여름엔 덥고 겨울은 추운데다가, 쓰레기통을 뒤져 연명하니 말이다. 우는 소리가 갓난아이의 울음소리와 비슷해 왠지 오싹하다는 이유로 고양이는 한국에서 푸대접을 받기 일쑤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일명 ‘캣대디’와 ‘캣맘’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심심찮게 보도되기도 한다. 그러나 5월 14일, 한국 최초의 길고양이 출신 고양이 ‘찡찡이’가 퍼스트캣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길고양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의 길고양이가 어떤 삶을 살며 다른 나라 사람들은 길고양이를 어떻게 대하는지 볼 수 있는 영화라, 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한국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볼 만 하다. 행복한 삶을 꿈꾸는 한국의 길고양이가 길고양이와 사람이 행복하게 공존하고 있는 이웃나라 대만과 일본으로 직접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영화의 줄거리다. 고양이는 ‘고양이 마을’로 알려진 대만 허우통과 ‘고양이 섬’ 일본의 아이노시마를 여행하며 고양이와 사람이 어우러져 살 수 있는 ‘묘안’을 궁리한다. 고양이는 그저 이곳저곳을 느긋이 다닐 뿐이며, 동물 복지에 대해 소리를 높이거나 자신의 삶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볍지 않은 여운을 남기는 이 영화가 끝날 무렵, 깨닫게 된다. 사람과 고양이가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로드무비, 즉 여행을 하며 길 위에서 다양한 사건과 사람, 고양이를 만난다는 컨셉의 영화인 만큼 생동감이 넘친다. 영화 제목에 걸맞게 1인묘(?) 시점, 즉 고양이의 시선을 영상에 담아내 몰입도를 높였다는 것도 특징이다. 연예계의 소문난 집사인 밴드 씨엔블루의 드러머, 강민혁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두 마리의 반려묘, 쿵치치와 음따따를 키우는 집사기도 한 그는 흔쾌히 영화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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