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화의 혁명이라 해도 좋을 이 작품은 러시아 출신 감독 일리야 나이슐러의 한층 강화된 1인칭 시점의 영화로, 어처구니없을 만큼 실험적이고 재미있다. [하드코어 헨리]는 깊이 있는 영화가 아니다. 복잡한 생각에 관한 영화도 아니고 여성 캐릭터로 어떤 상을 타거나 하지도 않을 것이다. 심지어 컴퓨터 그래픽도 다소 조악해 보인다. 하지만 관객은 이 영화를 통해 벽을 타는 성룡이 될 수도 있고, 장애물을 넘으며 달리는 다니엘 크레이그나 총을 쏘아대는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될 수도 있다. 이는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살아 있는 액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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