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이태원을 게이들의 '홈'이라고 한다면 홍대는 레즈비언들의 '홈'이라 할 수 있다. 게이 바 중에는 여자들도 갈 수 있는 곳이 많지만, 레즈비언 바는 대부분 남자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스트레이트 바에서 일반 눈치 보며 끼를 다 발산하지 못한 레즈비언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레즈비언 바를 모았다. 글 SW Kang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레즈비언 클럽 중 하나로, 15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금요일과 토요일만 영업을 하며, 잔으로 시키는 칵테일도 퀄리티 있는 주류를 쓴다. 국내 대표 여성 디제이 ‘림지’가 플레이하는 클럽 음악은 레즈비언의 취향을 저격하기에 충분하다. 레즈비언 클럽의 선두주자인 이곳은 퇴페적이지 않게 광란의 밤을 보내고 싶은 이들의 안식처다. 레즈비언만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 전환한 트랜스젠더나 게이는 입장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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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버튼’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11년 동안 롱런하며 젊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클럽이다. 20대 여성 4명으로 구성된 디제이들이 선보이는 파워풀한 음악으로 클럽에 들어서는 레즈의 가슴에 전율을 안겨준다. 150평 규모의 인더스트리얼 느낌의 내부는 넓은 스테이지와 파우더룸, VIP룸, 레이저 조명까지 화려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커플매칭 파티, 스쿨룩 파티, 서머풀 파티 등 계절과 시기에 따라 다양한 파티가 열린다. 게이도 입장 가능하며, 신분증 없이는 절대 들어갈 수 없다
레즈 바는 가고 싶은데 같이 갈 친구가 없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레즈 바를 찾고 있다면 ‘ 몽’의 단골이 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다. 일반 바였지만, 우연히 들른 레즈비언 손님들 사이에서 주인이 ‘레즈’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레즈비언 바로 자리 잡게 되었고, 게이들도 출입이 가능하다. 직접 담근 유기농 차는 물론 모히토, 마가리타 등 다양한 칵테일을 주인의 거침없는 입담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몽 특유의 가족적인 분위기는 혼자 와서 칵테일을 마시며 책을 읽는 손님들도 있을 만큼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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