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하남에서 가장 핫한 레스토랑이다. 일본 교토에서 시작해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에 매장을 연 일본 최고의 규카츠 전문점으로 이곳 한국 체인점은 영업시간 내내 문전성시다. 드라이 에이징 한 살치살에 바삭하고 얇은 튀김 옷을 입혀 미디엄 레어로 구워 낸다. 보리밥, 샐러드, 츠케모노와 미소된장국, 카레소스에 더해 우스터소스, 소금, 다시 간장 소스까지 곁들여져 한 상 푸짐하다. 1000원을 추가하면 다시간장에 퐁당 빠진 수란까지 맛볼 수 있다. 먼저, 미디엄 레어의 규가츠에 다섯 가지의 소스를 차례로 곁들여 맛보자. 다양한 소스를 입은 쫄깃한 식감의 살치살의 풍미는 씹을수록 깊고 그윽해진다. 미디엄 레어로 구운 고기가 입에 맞지 않는다면 테이블마다 놓인 화로에 살짝 익혀 먹으면 된다. 살치살규카츠정식, 타래규가츠동, 규카츠카레우동정식 업장 입구에는 다양한 메뉴를 소개하고 있지만 현재는 살치살규카츠정식만 맛볼 수 있다. 매장 내 걸린 음료 메뉴에는 하이볼도 있지만 정작 주문하면 없단다. 언제부터 메뉴판의 모든 메뉴를 맛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일본음식에는 사람을 향한 배려가 있다.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세심하고 영민하게 조리한다. 기계로 뽑으면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소바 면을 수고스럽게 수타로 뽑아내고, 디저트를 위해 직접 팥을 쑤기도 한다.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고 완벽한 맛에 도달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는 장인의 일식집 15곳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