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것을 누리는 맑고 편안한 마음이 절로 드는 곳’이라는 뜻의 한옥 호텔. 130년 역사의 옛 진단학회 건물과 주변의 한옥 3채를 인간문화재 정영진 옹이 개조했다. 정자, 굴뚝, 아궁이, 장독대 등이 보이는 미음(ㅁ)자의 마당을 한옥 네 채가 둘러싼 구조로, 도심에서 볼 수 있는 한옥 중에서도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다. 하얀 벽지를 바른 객실 내부에는 목화솜으로 채운 비단 이불이 곱게 깔려 있다. 일본식 1인용 반식욕 욕조와 천연 황토로 만든 찜질방도 마련되어 있어 여독을 풀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숙박객에게는 김치를 담그거나 한복을 입어보는 문화체험과 세탁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의 속도 안에서, 잠깐이라도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잠자리, 한옥 호텔과 게스트 하우스. 한국에 여행 오는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한 템포 느리게 가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옥에서의 멋진 하룻밤을 선사할 숙소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