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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스토리: 로버트 조 (Robert Joe)

에디터 - Sonja Swa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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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조(37, 감독&방송인), 한남동

이 도시에서 사랑하는 것은?
TV나 광고에서 보여주는 서울은 번쩍번쩍하고 화려하지만 내가 서울에서 사랑하는 것은 그런 겉모습이 아닌 삶 자체에서 비롯된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미 다 공감하는 사실일 것이다.

서울에서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낮에는 내가 키우는 강아지, 두부를 데리고 집 근처 한남동을 자주 산책하는데,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동네다. 마음에 드는 골목을 발견하면 느긋하게 시간을 갖고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 서울에 놀러 온 친구들에게도 똑같이 말할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어떤 변화가 있었나?
나이 들면서 내려놓는 법을 배웠다. 그게 가장 중요한 과정이자 변화라 생각한다.

로버트 조에게 행복이란?
행복해지려면 감정을 내려놔야 한다. 슬프다고 생각하는 순간 감정을 인식하는 거니까. 정말로 행복하면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선의 경지에 이르는 순간이라고 해야 할까?

당신의 인생을 이끄는 것은?
창의성을 타고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늘 창작에 대한 욕심이 있다. 키가 유난히 큰 사람들은 신체에 대한 콤플렉스를 품기 마련인데, 창작에 대한 고통을 느낀 적은 한 번도 없다. 아이디어 고갈로 마음 고생을 해본 적은 없지만 물건의 기능이나 실용성을 따지다 보면 머리가 아파온다. 아이디어가 끊이지 않는다고 해서 늘 기발한 발상만 하는 건 아니니까. 생각을 더듬고 살을 덧붙여 새로운 걸 만들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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