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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스토리 : 이미진

이미진

이미진(필라테스 강사), 자곡동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2월 29일이 생일이에요.
올해로 25살인데 여섯 번째 생일이에요. 초를 여섯 개만 꽂아야 되나? 고민이에요. 특히 저는 92년생이라 올림픽과 해가 겹쳐요. 그래서 2월 29일이 있는 연도는 생일 당일뿐만 아니라 그해 자체가 저한테 좀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2월 29일이 없는 해에는 생일을 어떻게 보내나요?
가족과는 음력 생일에 함께하고, 친구들과는 보통 하루 전날쯤 만나요. 그런데 사실 29일이 없는 해에는 음력으로 챙기건, 28일에 파티를 하건 별 느낌이 없어요. 딱 제 생일이라는 느낌이 안 든다고 할까요? 어릴 땐 서운하기도 했는데 이젠 괜찮아요. 점점 생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도 하고요.

축하해주는 사람도 애매할 것 같아요.
네, 저도 느껴요. 보통 사람들이 생일 자정에 문자를 많이 보내잖아요? 저는 29일이 없는 해에는 축하문자가 좀 적게 와요. 대신 올해처럼 29일이 있는 해에는 연락이 끊긴 친구들도 생각이 난다면서 문자가 오는 경우가 많죠. 부모님도 더 챙겨주시려고 하고. 그런데 어릴 때는 아빠가 ‘4년에 한 번 제대로 챙겨줄까, 그냥 매년 소소하게 할래’ 하며 나름의 협상 (?)을 제안 하신 적도 있어요.


올해는 생일을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요?
슬프게도 낮에는 세미나가 잡혀 있어요. 그렇지만 제 진짜 생일이 달력에 있는 해에 남자친구가 있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분명 이 인터뷰를 읽고 있을 텐데, 제가 잔뜩 기대하고 있다고 적어주시면 안될까요? (웃음)
글 황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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