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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네르바

3 최대 별점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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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Out 의견

‘조금은 촌스럽지만 사랑과 낭만이 넘쳐흐르는 곳’ 벽면의 빛바랜 종이 글귀에서 알 수 있듯 미네르바는 70년대 신촌 대학가의 분위기와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75년에 문을 연 곳으로 신촌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 전문점이다. 자리를 잡고 앉아 베토벤의 음악을 즐기고 있다 보면 오래된 단독 주택의 다락방에 있는 듯하다. 42년 전 커피를 좋아하는 연세대학원생 모임으로 시작되었는데 사이펀 커피(알코올램프로 물을 끓여 증기압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를 내놓으며 대박이 났다. 여전히 사이펀과 핸드드립으로 내린 맛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최근 근처의 오래된 음반가게 향음악사가 문을 닫아 아쉬움이 남는데 이곳 만큼은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추억의 장소로 남아주었으면 한다.

상세내용

주소
명물길 18 2F
서대문구
서울
가격
에스프레소 다방 4500원, 미네르바 블렌드 1만1000원(2잔, 사이펀)
운영 시간
월 – 토 11:00 – 22:30, 일 12: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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