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us in your inbox

검색

독일주택

  • Bars
광고하는

Time Out 의견

몇 번이나 이곳을 방문했지만 올 때마다 길을 잃게 되는 혜화동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다. 가게 이름과는 다르게 한옥집을 개조한 곳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나라의 맥주를 내놓고 있다. 맥주에 복숭아 과즙을 첨가한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죄인(Pecheresse) 이라는 이름을 붙인 린데만스 페슈레제를 비롯해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매력적인 트리펠 카르멜리엇 등 메뉴판엔 맥주에 대한 소개까지 친절하게 표기해두었다. 이곳이 다른 곳들과 가장 다른 점은 혼술족이 많다는 점. 여유롭게 마당에 홀로 앉아 따스한 볕을 받으며 노트북의 자판을 두드리거나 이어폰을 꽂고선 맥주 한 잔을 홀짝거리며 멍하니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무래도 이곳 특유의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맥주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파는 포트와인도 훌륭하니 꼭 맛보도록 하자.

작성:
Sungchan Park

상세내용

주소
대명 1길 16-4
종로구
서울
교통
혜화역 (4호선) 4번출구. 도보 10분.
가격
포트 와인(1잔) 8000원, 린데만스 페슈레제 1만원
광고하는
추천작
추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