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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eye: 전국노래자랑은 계속된다
변순철은 전국 곳곳을 누비며 대한민국 소시민의 초상화를 찍는다.
라디오를 스마트폰처럼 애지중지했던 80년대. 핸드폰으로 TV를 챙겨 보는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시절이지만 “전국노래자랑”은 X세대가 태어나기 전부터 경기도 오산의 슈퍼우먼, 노래하는 충남의 할머니 등 연령과 국적 불문의 독특한 재주꾼들을 조명해왔다. TV에 비춰지는 순간 연예인으로 급부상하고, 방송이 끝나면 동네에서 알아주는 재주꾼으로 돌아가는 ‘빤짝스타’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순식간에 잊혀지는 것이 또 순리였다. 그러나 변순철은 2005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의 출연자들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90년대 후반 데미안 허스트를 중심으로 한 영국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업이 섬나라의 날것이었다면 ‘전국노래자랑’은 대한민국의 초상을 다루는 작업에 있어 그러한 충격 아닐까 싶다. 겉으로 보긴 즐겁지만, 나는 소시민들의 애잔함이 보인다. 출연자들은 대부분 대한민국의 80%. 말 그대로 소시민들이다. 그들이 노래자랑을 통해서 분출하려는 것은 단순히 노래 이상의, 삶의 애환이고, 그래서 더욱더 사회적 소명감을 가지고 작업을 한다.” 아직까지도 사진가로서의 삶이 재미있다는 변순철 작가. 그의 ‘전국노래자랑’ 작업 또한 프로그램과 함께 장수하고, 빗대어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전국노래자랑은 계속된다
변순철은 전국 곳곳을 누비며 대한민국 소시민의 초상화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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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shades of Seoul
6만 3천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스타그램 유저 ‘Seoul_stateofmind’. 서울의 일상을 여행하는 그의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