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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표 수집가 윌리엄 밴 더 빌(William van der Bijl)

네덜란드의 윌리엄 밴 더 빌은 북한의 선전 포스터와 우표 등을 수집한다.

네덜란드 출신의 우표 수집가 윌리엄 밴 더 빌은 1998년부터 약 24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해 그곳의 선전 포스터와 우표 등을 수집해왔다. 이 보기 드문 우표와 포스터들은 작년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북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시되기도 했다. "저는 모든 종류의 예술에 관심이 있어요"라고 말하는 윌리엄. "북한의 경우 정치적 예술에서뿐 아니라 우표에서도 굉장히 단순한 방식으로 그림을 그려내요. 그들이 이 그림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그 ‘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예술에 대한 그 어떤 종류의 이해도 필요 없죠. 그림에서 사람들은 늘 행복해 보이고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고요." 2013년 북한을 방문한 그는 그곳에서 체포되어 2주 동안 구금되기도 했다. 그때 이후로 윌리엄은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의 친구들과 우표 거래소를 그곳에 남겨둔 채. "저는 이제 북한에 있는 그 어떤 친구하고도 다시 이야기할 수 없을 거예요. 그게 저를 무척 슬프게 만들어요. 저는 정말 그곳에 다시 돌아가서 그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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