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맛 좀 아는 판교 직장인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로스터리 카페. 하우스 블렌드는 신맛 대신 고소한 데다 초콜릿 향이 감돌고, 늦여름이 오면 최상의 원두를 배합한 메리제인 블렌드가 나온다. 판교 본점에서 직접 볶는 원두 또한 알레그리아의 자랑이지만, 커피의 비결은 열정적인 바리스타의 손맛에 있다.
![커먼 그라운드 COMMON GROUND](https://media.timeout.com/images/102444705/750/562/image.jpg)
커먼그라운드에서 꼭 가야 할 숍들
김치버스는 원래 한국 음식을 알리기 위해 400일간 세계일주를 하고, 무료로 음식을 제공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비록 여행은 끝났지만, 김치버스는 커먼 그라운드에서 여정을 계속 이어간다. 동네 이름을 본떠 만든 ‘마장동 타코’는 버섯불고기와 깻잎을 곁들였고, 세 가지 소스를 올린 ‘북한산 프라이즈’ 또한 불티나게 팔린다.
작년 F/W 서울패션위크에 ‘아프리카의 봄’ 컬렉션을 선보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오의 신진 브랜드. 홍콩과 국내 에이랜드에 입점해 있지만, 스트리트 마켓 지상 1층에 위치한 세컨드런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독립 매장이다. 열대 지방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색과 프린트가 강렬하다.
2005년에 ‘Savant’로 활동한 대한민국 1세대 남성 스트리트 브랜드. 스냅백과 단순한 그래픽 티셔츠, 그리고 지드래곤과 고준희가 신고 다녀 더 유명해진 패트릭 유잉(Patrick Ewing) 운동화 등을 판매한다. 스케이트보드를 즐겨 타는 젊은 남성들이 입을 법한 컬렉션은 캐주얼하고, 맵시 또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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