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릳츠 커피는 종이 필터와 금속 필터 중 원하는 필터를 선택해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서울 시내의 몇 안 되는 카페이다. 단순히 손님을 끌기 위한 전략으로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프릳츠 커피의 공동창업자 다섯 명 중 한 명인 박근하 씨는 2014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커피콩 분야에서 14년간 종사한 전문가이다. 커피를 보다 맛있게 내리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손님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에는 커피 내리기 강좌도 운영한다(한국어로만 진행된다). 이 곳의 뺑오 쇼콜라와 전통 기와집을 개조해서 만든 레트로 풍의 분위기는 어느 때 찾아와도 항상 따스한 위로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