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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 5

본격적으로 야경을 뽐내는 서울의 불빛을 찾아 다녔다. DDP 장미 정원부터 낙산공원까지.

DDP 장미정원

밤에 피는 백장미가 있다! 흰색을 내뿜으며 2만5550송이가 피어 있는 DDP의 장미정원이다. 장미의 수는 70에 365를 곱한 수로, 광복 70주년이 된 올해를 기념하는 수다. 두 갈래로 나뉘어 있는 이곳은 사실 정원보다는 꽃길이라 부르는 게 더 적합하다. 해가 지면 장미는 불을 켜고 영롱한 초록빛을 뿜는다. 커다란 반딧불이 같기도 하지만, 천으로 제작한 꽃봉오리 속에는 엄지손톱 만한 조명이 박혀 있다. 해가 뜨면 꺼지고, 어두워지면 다시 불을 밝힌다. 현실 같지 않은, 신비로운 장미정원이 동대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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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24시간 잠들지 않고 운영되는 문화 놀이터. DDP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지은, 서울을 대표하는 미래적 건축물이다. 45만여 개의 알루미늄 조각을 덮고 있는 건물은 하루 종일 은은한 은빛을 띠지만, 날이 어두워지면 우주로 보내는 신호 같은 조명을 깜박인다. 알루미늄 패널에 불규칙한 패턴을 만들고 자리를 옮겨가며 끔뻑끔뻑 반짝거린다. 천천히 깜박거리는 불빛 때문에 DDP는 지구에 갓 상륙한 우주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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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뚝섬 자벌레

뚝섬유원지에 거대한 애벌레가 살고 있다. 기다란 UFO를 닮은 것도 같은 건축물의 정체는 ‘뚝섬 자벌레’. 청담대교 밑에 둥둥 떠 있는 자벌레에는 파랗고 동그란 불빛 아래를 내려다보면 계단이 펼쳐져 있다. 자벌레의 몸통 속으로 들어가는 통로다. 전시가 열리는 ‘꼬리’ 쪽으로 걷다 보면 좁쌀같이 무리 지어 있는 불빛에게 시선을 뺏긴다. 마치 끝이 없는 크리스마스트리 속으로 빠져드는 기분! 자벌레의 소굴은 늦은 밤까지도 반짝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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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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