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좋아요
저장하세요

게이들의 밤을 마무리하는 종착역 술집

B급 미식 문화를 찬미하는 LGBT들의 입맛을 사로잡고(미식을 빙자한 폭음이렷다!) 안주빨 세우게 만드는 술집 베스트.

분위기에 취해 멋스럽게 마시는 칵테일과 샴페인도 좋지만 종태원 라이프에서 왁자지껄 진탕 마실 수 있는 소맥의 참맛을 모른다면 아직 삶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 단언하겠다. 이태원, 종로 할 것 없이 구석 구석 숨어 있는 가게들의 저마다 인기 있는 메뉴를 고르다 보면 시간 가는줄 모른다. 타임아웃서울이 전하고 싶은 팁은 분위기 좋은 게이바나 정신 없는 클럽보다는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이 겸손한 가게에서 서로 눈이 맞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사실! 폭음에 정신을 잃으면 미래의 애인도 건강도 안녕이니 뭐든 적당히가 최고다.

느네집

느네집은 이태원 나이트 라이프의 종착역 같은 곳. 아무리 취하고 지쳐도 허름한 느네집 문지방만 넘으면 다시 샘솟는 힘은 거의 불가사의라 할 만하다. 아마도 그 힘의 원천은 이곳의 간장 떡볶이 때문일 것이다(모두 간장 떡볶이를 먹으러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닌 집이다) 이태원 죽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정평이 난 간장 떡볶이는 단품으로 시킬 수는 없고 다른 메뉴를 포함해 두 개 이상 주문을 해야만 맛볼 수 있다. 숨겨진 맛집이라 그런지 비밀리에 연애하는 연예인 커플도 종종 목격된다는 소식.

더 읽기
이태원

물레방아

종로에서 미모와 구성진 입담으로 사랑받는 이모가 운영하는 술집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물레방아다. 다양한 연령대와 남녀 모두 뒤섞여 돌아가는 이곳은 현재의 종로를 보여주는 축소판 같은 곳이다(게이, 중년 부부, 노인 등등). 왕년에 포장마차에서 실력 발휘 좀 했던 이모의 요리 또한 일품이다. 반건조 명태인 먹태는 양념장과 궁합이 맞아 맛 좋고 각종 해물이 들어간 부드러운 계란탕도 술안주로 딱 맞다. 수조에는 그날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가져온 각종 신선한 멍게, 해삼, 낙지 같은 해산물도 있으니 소주와 함께 즐기기 좋다.

더 읽기
종로구

야고 만두

이태원 주말 나이트 라이프가 끝날 때쯤부터 바빠지는 만두 가게다. 밤새워 놀고 허기진 배를 채우려는 사람들로 늘 대만원인 이곳은 직접 빚은 만두로 유명하다. 청양초가 들어간 ‘매운만두'와 탱글한 새우가 톡톡 씹히는 ‘새우만두'는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로 한번 먹어보면 집에 와서 두고두고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 만두와 잘 어울리는 각종 분식 메뉴도 있으니 환상의 궁합이 뭔지 체험해 보자.

더 읽기
이태원
Advertising

술판

게이스북에서 집밥의 여신, 장금이로 유명세를 떨친 주인이 연 술집이다. 가게 이름부터 강한 ‘폭음’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이곳은 한식을 기본으로 한 각종 푸짐한 안주를 파는 곳으로, 술이 아니어도 한 끼 식사하러 가기에 그만인 곳이다. 주인의 요리 센스가 십분 발휘된 갈비찜과 굴이 듬뿍 들어간 굴전스테이크가 강력 추천 메뉴. 주말 저녁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건 기본이다.

더 읽기
이태원

댓글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