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쇼

올해 크리스마스는 예년보다 풍부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매번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개최되는 ‘서울아트쇼’가 크리스마스 당일부터 5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70여 개의 국내 갤러리와 20여 개의 해외 갤러리가 참여하는 이번 국제 아트페어는 모든 참여 갤러리가 부스를 만들어 시민들과 소통하는 ‘갤러리 부스전’을 설치하고, 백남준 이우환, 서세옥 등 한국 미술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인 대표 작가들의 작업으로 구성한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전을 준비했다. 피카소, 앤디 워홀, 프란시스 베이컨 등 세계적인 미술가들의 작업을 에디션으로 만날 수 있으며 35세 미만의 참신한 한국 작가를 후원하는 ‘블루인아트전’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30호 이상 150만원, 50호 이상 200만원전’은 시민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술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자리로, ‘컬렉터’의 범위를 넓히고 미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