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을 전공한 작가 정금형은 그간 독특한 내용의 퍼포먼스를 진행해왔다. 마네킹의 재활 훈련을 돕기도 하고, 인형과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녀는 성과 신체, 억압과 같은 민감한 소재를 과감하고 신선한 퍼포먼스로 풀어내며 단번에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기존 퍼포먼스 작업에 사용된 그녀의 ‘개인소장품’을 시각적으로 배치했다. 마네킹, 진공청소기, 운동 기구, 굴삭기 등 그녀의 욕망과 상상력이 투영된 사물들이다. 수동적인 시선으로 그녀의 퍼포먼스를 바라보던 관객에게 각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순간을 제공한다.
개인소장품
Time Out 의견
상세내용
Discover Time Out original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