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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킴

전통의 재발견! 한국 정서 담은 디자인샵

외국인 친구에게 '태극선 부채'나 '하회탈' 대신 줄 선물은 많다.

작성:
Jin-so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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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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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킴은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이 만든 세컨드 브랜드다. 한복을 좀 더 일상화해보자는 의도로 시작했고, 디자인도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변형했다. 그렇다고 인사동에서 주로 보이는 개량한복을 생각한다면 곤란하다. 전통을 변형하는 방식이 유연한 동시에 한국 정서의 아우라도 놓치지 않았다.그 결과 모든 세대의 여자들이 갖고 싶어할 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루이비통 슈퍼바이저, 배우의 경력을 거쳐 한복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그녀답다. 조선시대 무관들이 입던 겉옷인 철릭을 원피스로 변형하고, 그 위에 덧치마를 레이어드해 입는 차이 킴의 철릭 원피스는 입소문을 탄지 오래다. 모던하고 발랄하면서도 우아하고 기품 있다. 올봄에는 꼭 입어볼 계획이다. 마치 화첩 속의 나비가 된 기분이 들지 않을까?
근대화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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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 상회는 나성숙 옻칠 장인이 살던 작은 한옥에 문을 열었다. 전국 각지의 장인들이 만든 생활공예품과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이다. ‘ㄷ’자 구조의 작고 정감 있는 한옥 곳곳에 장인과 작가의 정성이 가득 깃든 살뜰한 작품들이 한가득이다. 마치 사람이 살고 있는 공간 안에, 모든 것이 각각 제자리에 놓인 듯한 느낌이 나도록 배치한 것도 매력적이다. 김강렬 장인의 한산모시, 이동균 명장의 쓸털이, 백경현 장인의 마미체를 비롯, 작가들의 도예 제품, 유기 수저세트, 소반 등을 판매한다. 건너편의 물나무 사진관, 물나무 다방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세 곳이 한집이다. 그래서인지 이 구역에 들어서면 1900년대 경성으로 시간을 거슬러온 느낌이 물씬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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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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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 귀하던 옛날, 가난한 민가에서는 옷이나 이불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을 활용해 손바느질로 이어붙여 밥상을 덮었다. 조각보 이야기다. 각기 다른 색상과 형태의 구성으로 촘촘히 이어 만든 조각보는 가난한 역사를 가졌지만,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매혹할 만큼 아름답게 발전했다. 인사동의 솝리는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껏 이은 조각보로 만든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핸드폰 고리, 필통, 바늘쌈 등 아기자기한 생활소품부터 우아한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는 러너와 밥상보까지 가격대도 다양하다. 1만5000원부터 200만원이 넘는 작품까지, 숍이지만 판매하는 대부분의 아이템이 예술작품 수준이다. 바느질 강좌도 열린다. 규방 규수처럼 아름다운 작품을 직접 만들고 싶은 사람은 전화로 문의할 것!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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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서면 각막을 거쳐 망막까지 맑아지는 느낌이다. 자연, 생명, 음악, 시간을 주제로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감성을 색채로 표현하는 화가 금동원씨가 문을 연 곳이다. 작가 자신의 작품을 스카프, 가방, 시계, 컵, 거울 등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제작해 판매한다. 예술을 일상화하고 싶은 모두, 가치 있고 아름다운 선물 아이템을 고민하는 모두에게 해답이 될만한 공간이다. 작가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만든 작품은 시계다. 시계를 볼 때마다 작품을 감상하게 돼 잠시나마 일상을 환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과 액자는 2만 원~15만 원대, 머플러와 시계는 3만 원~10만 원대, 가방, 지갑은 5만 원~13만 원대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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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집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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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4/4
‘저집’은 젓가락에 관한 전문 갤러리다. 종이를 접어 만든 것처럼 흰색의 비대칭 건물도 예술이다. 내부의 석판 벽에도 젓가락이 전시되어 있고, 구름을 상징하는 설치물, 그리고 가운데의 ‘물’ 공간에 수련 잎 모양의 상에도 젓가락이 전시되어 있다. 지구, 하늘, 물이라는 세 가지 요소의 조화를 표현하는 구조다. 이곳에서 전시 판매하는 젓가락은 스타일과 가격이 모두 다르다. 전통 자개의 은은한 색에서 모던한 색상까지, 그리고 길고 튼튼한 중국식, 짧고 가는 일본식, 그리고 중용의 한국식 등 젓가락이 보여주는 전통과 문화도 제각각이다. 그리고 모든 젓가락에서 공예에 대한 헌신이 묻어난다. 젓가락은 모두 강원도 옻나무의 추출물로 옻칠을 하였고, 단단한 표면을 유지하기 위해 7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한 공간에서 건조시켰다. 한 쌍을 만드는데 대략 5~6개월이 걸린다니 장인이 따로 없다. 저집의 젓가락은 아마 서울에서 가장 비쌀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만큼 사랑스러운 젓가락도 없을 것이거다. 도자기로 만든 젓가락 받침대 세트로 있어 선물로도 제격이다. 들려오는 바로는 베트남과 러시아의 공식석상에 청와대는 저집 젓가락을 선물로 준비해 갔다고 한다.
쌈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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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건물에 70여 개의 점포가 빙 둘러쳐져 있다. 인사동에서 단연 1등에 꼽히는 쇼핑 공간이다. 의류, 구두, 액세서리 등의 패션 아이템과 수제비누, 도자기, 전통 공예품, 간식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독립점포가 바글바글하다. 지하에는 유리공예, 도자기 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1층에는 트릭아트 갤러리가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옥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하트 모양의 종이에 사랑의 맹세와 언약을 적어 걸어둔 사랑의 담장이 있다. 인사동 전경을 내려다보며 가벼운 산책을 할만한 코스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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