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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소문 난 이색 바

서울에서는 술을 마시면서 탁구를 칠 수 있고, 발리의 바다 소리도 들을 수도 있다.

사람마다 술을 마실 때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다. 바 스툴에 앉아 소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 어깨가 들썩이는 음악을 들으며 춤출 수 있는 분위기, 무엇보다 '물'이 좋아야 하는 분위기 등등. 이런 분위기가 성에 차지 않는다면 지금 소개하는 바들을 공략할 것. 인도네시아의 꼬치 요리도 맛볼 수 있고, 맥주를 마시며 탁구를 칠 수도 있다. 선곡이 끝내주는 LP바도 있다. 개미집의 '맥걸리'는? 위스키와 막걸리의 궁합은 먹어보지 않는 이상 상상할 수 없다. 

서울 최고의 이색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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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롱문방구

1평짜리 문방구는 어린 시절 우리에게 온 세상이나 다름없었다. 친 구가 모조리 가져간 내 구슬은 잠자기 전까지 생각나고, 문방구 아저씨가 구워주는 쫀디기는 매일 먹고 싶었다. 젊은 디자이너 두 명이 운영하는 ‘몽롱’ 문방구 앞에는 작은 오락기가 설치되어 있고 형형색색의 탱탱볼과 훌라후프가 놓여 있다. 내부의 선반에는 아폴로, 구슬, 기차 모양 연필깎이 같은 옛날 물건들이 빼곡하다. 살 수도 있다. 성인 덩치 하나를 겨우 감당하는 교실 책상을 마주하고 딱딱한 의자에 앉아 먹는 이 집의 떡꼬치는 학교 앞의 포장마차처럼 맛있다. 떡꼬치와 소주를 마신다는 게 그 시절과 다르다면 다른 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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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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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 바

이태원 경리단 길 골목 지하에 위치한 ‘서프바’는 단순히 술을 마신다기보다는 조금이나마 서프 컬쳐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의미를 지닌 공간이다. 한국에서도 강원도 양양, 부산 해운대 등을 필두로 서프 문화가 확산되고 있고, 이 문화를 경험한 오너가 도심에서도 그와 같은 분위기를 느껴보자는 취지로 오픈한 바가 바로 서프바. 그러므로 이 공간에 들어서는 시원한 바닷소리가 느껴지고, 서핑 후 모래 해변에서 휴식하며 맥주 또는 칵테일을 마시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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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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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수퍼스토어

국내에 서프 컬쳐가 대중적으로 유입되면서 인도네시아 발리의 서프 스팟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다. 이런 의미에서 ‘발리 슈퍼 스토어’의 등장이 유별나 보이진 않는다. 발리 슈퍼 스토어는 들어서는 순간 꾸따 해변가의 어떤 로컬 레스토랑(또는 바)에 온 것 같은 환영을 만들어낸다. 인테리어를 위해 사용된 가구 및 집기들이 발리로부터 직접 공수되어 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변가의 서프 문화, 그리고 우붓에서 느낄 수 있는 아트 작품들이 곁들여져 이국적 느낌을 한결 더한다. 음식의 경우도 인도네시아 특유의 꼬치를 비롯한 로컬 푸드들이 다양한 맥주와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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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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