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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클럽의 도시, 베를린

베를린을 가면 이런 카페와 빵맛, 맥주를 만나게 될 것이다. 서울에서 미리 가보자.

작성:
Hye-w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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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행자들 사이에서 가장 '힙'한 도시는 베를린이다. 베를린의 자유로운 감성과 무심해보이지만 속이 꽉 차 있는 실속까지 그대로 전해지는 곳. 베를린에서 10년 넘게 살다온 빈티지 수집가가 차린 서촌의 명소부터 독일 전통식 방과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과 빵집까지, 서울 안에서도 베를린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베를린 클럽의 뜨거운 밤을 느낄 수 있는 클럽도 가보자.

베를린 미테의 흔한 카페 풍경, mk2
  • Restaurants
  • 까페
  • 효자동
"어쩜 이렇게 베를린이랑 똑같을 수가 있지?" 베를린을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mk2에서 이런 생각과 감탄을 하게 될 것이다. 바깥의 서촌 풍경만 빼면 여기는 정말 베를린에 있는 동네 카페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 군더더기 없이 그냥 하얀 벽, 크게 만든 통창, 멋부리지 않은 내부, 문과 창문 사이의 튀어나온 벽의 구조까지, mk2는 서울에서 베를린을 느끼기 좋은 최고의 장소다. 이곳은 독일에서 10년 동안 사진 공부를 하며 빈티지 가구를 수집했던 이종명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자신이 수집하고 판매하는 빈티지 가구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장소로 이 카페를 만들었다. 2008년에 문을 연 오래된 카페이지만, 지금도 디자이너와 아티스트, 그리고 서촌에 놀러온 외지인들까지 모여드는 인기 카페다.
독일인이 운영하는 경리단 식당, 더 베이커스 테이블
  • Restaurants
  • 용산구
  • 가격 2/4
만약 서울에서 독일 빵이 먹고 싶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그렇다. 독일인들이 들락거리는 곳을 찾으면 된다. 베이커스 테이블(The Baker’s Table)은 독일 사람이 운영하는 경리단의 카페 겸 식당이다. 바삭바삭한 플콘 사워도우는 이곳에 온 이상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빵이다. 독일 버터 케이크 한 두 조각을 시식해 보면 그냥 나갈 수가 없다. 주말에는 얼마나 붐비는지 브런치 시간은 아예 없다고 봐야 한다. 주말 내내 테이블은 하루 종일 붐비고 사람들은 푸짐한 아침식사를 하거나 샌드위치와 스프를 즐기는 이들로 가득 차 있다. 건강한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샐러드를 주문하거나 헤즐넛 무슬리에 신선한 과일이나 우유를 곁들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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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리너의 아침식사 브뢰첸, 악소
  • Restaurants
  • 베이커리
  • 한남동
‘독일’을 생각했을 때 맥주와 소시지만 떠오른다면, 그것은 당신이 아직 악소의 빵 맛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악소는 독일 빵 전문점이다. 독일인의 식사에서 빠질 수 없는 빵 브뢰첸이 대표 메뉴. 정확히 말하면, 이 작고 담백한 브뢰첸을 반으로 갈라 햄과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가 대표 메뉴다. 독일 레시피 그대로 만든 슁켄 계열의 햄과 독일 고다 치즈를 넣은 이 샌드위치는 고소하고 짭조름하니 맛있다. 악소에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바꾸지 않은 독일 빵을 만든다.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주인장이 빵 맛에 반해 레시피를 배워왔다. 독일 빵에서는 독보적인 집이다. 주한 독일대사관이나 독일 기업들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이곳에서 빵을 사간다. 독일 빵을 먹으며 베를린의 아침을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악소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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