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는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고 노래하지만 우리는 아니다. ‘우리가 걷는 이 길이 바로 예술이다!’ 서울 거리 어디에서나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서울시 주최, 2017 거리예술존이 올해 11월까지 열린다.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거리예술단은 작년 108팀에서 올해 143팀으로 늘었다. 이 예술단은 서울역고가, 명동 등 주요 관광지의 특화공간, 공원과 지하철역 등의 밀착공간 그리고 전통시장 같은 상생공간에서 수준 높은 거리 예술을 펼친다. 전통과 기악 공연을 시작으로 7080, 인디밴드, 랩, 힙합 그리고 마임와 마술,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열린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공연이 무료라는 것. 특히, 망원시장, 구로시장, 풍물시장 등 서울 13개 구의 전통 시장 내에서는 마술과 서커스, 마임 등 쉽게 볼 수 없는 공연이 주로 열릴 예정이다. 매년 열리지만, 매년 더 풍성해지는 2017 거리예술존은 시민들에게는 일상의 즐거움을, 예술가에게는 문화예술 활동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는 ‘착한’ 행사다.
2017 거리예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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