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개장해 만 20살이니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서울 시내 눈썰매장 중에서도 그 역사가 오래된 곳이다. 서울랜드의 눈썰매장은 대인용 코스(120미터, 경사 17도)와 소아용 코스(50미터, 경사 14도)로 나뉘어 아이들도 안전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아이들의 우상인 라바를 테마로 한 눈썰매장이 개장되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 즐거움을 더해준다. 입구와 출구부터 슬로프 정상으로 가는 통행로, 차양막 터널과 상단까지 곳곳에 숨어 있는 라바는 눈썰매를 타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용요금은 성인과 청소년 각 5000원, 소인 4000원(서울랜드 입장료 별도)이나 자유이용권과 연간회원권 소지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기간 12월 말부터 3월 1일까지 운영시간 10:00~17:00 이용요금 성인·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입장료 별도). 자유이용권 및 연간회원권 소지자 무료 이용 가능
우선 썰매를 타기 위해 겨울을 손꼽아 기다린 이들에게 비보를 전해야겠다. 올해는 월드컵 공원과 노들 텃밭은 물론 서울 광장, 가든 파이브, 어린이 대공원 등 대부분의 시설에서 썰매 시설을 개장하지 않을 계획이다. 하지만 흰 눈 사이로 타는 썰매 없이 겨울을 보내기는 너무나 아쉽다. 그래서 샅샅이 뒤졌다. 서울과 서울 근교에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이 장소들에서 지금 이 순간을 제대로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