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 국제 아트 페어

2000년에 설립된 한국 국제 아트 페어는 한국에서 열리는 아트 페어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축제다. 이 페어를 통해 예술가들은 그들의 작품을 단순히 갤러리 벽에 전시하는 것을 넘어,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나 미술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올해는 일본 설치 미술가 치하루 쇼타(베니스 비엔날레에서도 메인 아티스트였다)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한 예술가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서울에 살고 있는 미술 애호가라면 현재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이 한가람 미술관과 현대 백화점에서 전시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 테지만, 이곳에서 아트 오브 더 월드 갤러리 (Art of the World Gallery)에 보관된 그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미술품을 사기 위해 방문하든, 예술을 감상하기 위해 방문하든, 이번 시즌 가장 큰 행사인 한국 국제 아트 페어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