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과 가야금이 함께 만들어내는 소리를 들으면, 국악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몸으로 먼저 느끼게 된다. 숨통이 트이는 듯한, 머리가 맑아지는 듯한 소리. 수선화 같고 대숲 같은 소리에 이 두 음악가는 조곤조곤, 그러면서도 힘있게 이야기를 곁들인다. 머리로 이해하기보다는 몸으로 느끼는, ‘힐링’이 되는 음악이다. 아담한 갤러리 바닥에 앉아 공연을 감상한다는 점이 색다르다.
차승민 x 오연경의 대금과 가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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